제목 【민속원 아르케북스】일곱 번째 기획서 『조선시대 김치의 탄생』 출간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3/04/03
조회수 3733 첨부파일
내용 우리의 김치, 김장문화 역시 계속되는 변화를 포용하며 지속되고 있는 우리의 문화정체성




문화라는 것은 공간과 시간적 환경에 따라 변동되어가면서도 그 속에는 변함없이 지속되는 본질적인 무언가가 있어 마치 평행이론처럼 시대를 관통해 발현되고 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더 이상 이견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김치의 비중과 그 인지도는 확고하다. 더욱이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김치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지적 욕구는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김치를 물질적 연구 대상으로 한 과학적 연구 성과들은 상당하다. 그런데 그에 비해 현재 김치와 가까운 형태의 원형이 성립되기까지의 과정과 김치를 무엇이라 칭하였는지 용어 정립 등과 같은 김치의 발생과 식속에 대한 역사 문화적 연구는 제한적이다. 짐작컨대 주로 자연과학 학문진영에서 연구가 이루어진 관계로 한문으로 쓰인 자료를 직접 해독하기 어려웠다는 점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본 책은 김치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성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인문학분야에서 김치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를 다루었다. 그러한 만큼 이 책에서는 김치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300여권에 달하는 고려·조선시대 문집을 비롯하여 사서, 예서, 농서, 의서, 류서, 조리서 등 한중일의 사료를 섭렵하여 이를 토대로 한국문화에서 김치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중요한 먹거리로 정착되게 되었는지 밝힐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화사적 관점을 토대로 김치의 주재료인 고추와 배추의 유입과 재배토착화 과정, 품종문제 등을 고려한 생태민속학적 관점, 조선시대 식경류와 류서류에 나타나는 다양한 김치제법과 이들이 젖산발효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제풍으로 형성되어 온 과정을 살피는 조리과학적 관점, 그리고 지금까지 시도된 바 없었던 의례사적 관점을 도입하여 조선시대 유교의례문화와 김치의 관계를 풀어냄으로써 문화사적 음식연구방법에 하나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였다.


【민속원아르케북스 minsokwon archebooks】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연구 동향과 이론을 소개하는 심층연구서와 국내 학술연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번역서, 그리고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적·통섭적 연구인 공동저서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케 북스』의 첫 번째 기획서로『한국 마을신앙의 탄생』을, 두 번째 기획서로 『제복의 탄생』을, 세 번째 기획서로 『베트남의 소수민족』을, 네 번째 기획서로 『문명과 기후』를, 다섯 번째 기획서로『권번과 기생으로 본 식민지 근대성』을, 여섯 번째 기획서로 『종교민속학』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번에 일곱 번째 기획서로 『조선시대 김치의 탄생』을 출간하였다. 앞으로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우리 학문의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의 이론적 쟁점과 동향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인문학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해서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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