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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교건축입지의 풍수사상에 대한 미학적 고찰】

風水 두 글자는 바람과 물을 총망라한 말로서 바람 은 일종의 유동적인 공기로 일체의 자연지형을 의미한다. 물 은 강과 하천, 호수와 저수지, 바다, 빗물 등과 같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인간 생명 유지의 필수요소이다. 따라서 바람과 물로 대변되는 자연 속에 자리한 산과 물 그리고 방위 등은 서로 융합하여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風水 연구는 자연과학과 경험과학 그리고 환경심리학을 비롯한 전통문화의 측면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더 나아가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은 풍수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자연친화 사상의 본질로 서 논리의 배경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음양오행론과 천원지방 그리고 태극도설의 원리가 조선 유교건축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조선 유교건축을 통해 풍수가 가지는 본질적인 사고의 바탕을 들여다보고 사상적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의미를 풍수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였다.
우리에게 있어 풍수는 어떤 가치와 위치를 확보하고 있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궁색하기 이를데 없는 것이 현실이다. 풍수는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생활문화로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면이 많다. 또한 특정인만이 하는 영역으로 주술적이고 신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풍수는 학문적으로도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이를 제대로 연구하고 소개하는데 한계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글이 미약하 지만 우리 모든 풍수인들이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숙제인 풍수의 학문화와 현대화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풍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특징적인 모습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미신으 로 치부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조선 유교건축의 풍수미학 은 부족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독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채찍을 기대해 본다.
【민속원아르케북스 minsokwon archebooks】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연구 동향과 이론을 소개하는 심층연구서와 국내 학술연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번역서, 그리고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적·통섭적 연구인 공동저서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케 북스』의 첫 번째 기획서로『한국 마을신앙의 탄생』을, 두 번째 기획서로 『제복의 탄생』을, 세 번째 기획서로 『베트남의 소수민족』을, 네 번째 기획서로 『문명과 기후』를, 다섯 번째 기획서로『권번과 기생으로 본 식민지 근대성』을, 여섯 번째 기획서로 『종교민속학』을, 일곱 번째 기획서로 『조선시대 김치의 탄생』을, 여덟 번째 기획서로 『중국의 삼백신』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조선 유교건축의 풍수 미학』을 출간하였다. 앞으로 민속원의 『아르케 북스』는 우리 학문의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의 이론적 쟁점과 동향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인문학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해서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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