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 唐』은 동양미술사학회와 민속원이 손잡고 기획한 학술총서 중 첫 번째로 발행되는 책이다.
동양미술사학회는 2010년 동양미술사를 전공하는 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된 학회이다. 우리학회에서는 2011년 <혼돈과 교류-한국와 중국의 고대미술> 이라는 주제로 위진남북조시대 미술을 조명한 이래 2018년에는 <중국 당대미술>을 그리고 2019년에는 <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 : 중국미술의 원형, 한왕조>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 책은 2018년의 <중국 당대미술> 학술대회의 발표논문들을 기반으로 편집되었다. 조각, 불교회화, 무덤 벽화, 도자, 공예, 건축 등의 다양한 장르가 우리나라 학자들의 시각으로 집필된 것은 동양미술사학회의 성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단행본으로 만들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마다 간단히 설명도 곁들였고 용어사전도 구비해 놓았다.
우리학회는 학술총서간행위원회라는 기구를 마련하여 학자들의 연구를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있다. 연구자들의 학술성과를 학계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대중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연구자들과 일반독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더 심도 있는 연구가 공감을 얻으면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은 한대, 위진남북조시대 등 시리즈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질정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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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화려한 당 미술의 혼종성 - 강희정
1. 당 제국의 미술
2. 당의 건축
3. 회화의 비약적 발전
4. 불교와 불교미술
5. 도자기와 공예
수당장안성, 도성으로서 구조와 그 변화 - 최재영
1. 수당장안성隋唐長安城, 도시인가? 도성인가?
2. 수당장안성의 건설 과정과 건설 계획
3. 당 장안성 구조의 변화와 도성 경관의 영향
4. ‘도성都城’ 장안長安의 의미－당대사唐代史 이해의 단서
용어설명
당 황제릉 신도 석상石像의 조형미 - 김은선
1. 표준을 제시한 당 황제릉의 제도와 구조
2. 상상으로부터 현실을 과시한 초당初唐
3. 위대한 걸작이 출현한 성당盛唐
4. 계승과 변화를 시도한 중당中唐과 만당晩唐
5. 당대 황제릉 신도 석상의 미감
용어설명
당대 묘장 벽화의 주제와 변천 - 박아림
1. 당대의 회화
2. 당대 묘장의 구조와 등급제도
3. 당 벽화묘의 조사발굴
4. 당묘 벽화의 주제와 내용
용어설명
당나라 불탑 변화와 다양한 전개 - 강병희
1. 시대와 건축
2. 불교와 불교건축
3. 불탑의 변화
4. 당나라 불탑의 유형
용어설명
당대 조각과 석굴사원 - 강희정
1. 제국의 건설과 새로운 조각의 출현
2. 인체의 이상적인 미를 추구한 당의 불교조각과 국제양식
3. 당대 석굴사원의 조각
4. 맺음말
용어설명
돈황 막고굴 당대 벽화 - 김혜원
1. 머리말
2. 연구사
3. 변상과 변문
4. 도상 연구
5. 시각문화와 물질문화
6. 맺음말
용어설명
혁신과 창조 당나라의 도자문화 - 김은경
1. ‘남청북백南青北白’의 시대:청자와 백자
2. 도자공예 장식기법의 다양화:유하채 기법의 유행
3. 화려한 채색도기의 출현:당삼채
4. 해상실크로드의 시작:당대 도자의 수출
용어설명
당대唐代 연유도기鉛釉陶器의 생산 및 수출 지역 변화와 그 의미 - 김은경
1. 당나라와 연유도기
2. 당대 연유도기의 생산과 소비
3. 당대 연유도기의 해외 전파와 그 의미
4. 동서교류의 견증見證:당대 연유도기
용어설명
당대 금은기 - 이송란
1. 중국에서 금은기의 식기로서의 위치와 성격
2. 당대 금은기의 연구사
3. 학자들의 편년안으로 본 당대 금은기 전개과정
4. 서안 하가촌 금은기, 호풍문화胡風文化에서 도교의 연단鉛丹까지
5. 당 이수묘의 보석감장관식寶石嵌裝冠飾과 요패腰佩, 패식佩飾 그리고 나전경
6. 법문사法門寺 지궁地宮의 금은제 다구
7. 금은기제작 장인들의 훈련과정과 금은기 제작 공방
8. 황제와 신하, 그리고 신하와 황제간의 선물:유교 정치 혹 부패한 뇌물의 흔적?
용어설명
참고문헌
도판목록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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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게재순)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해양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에 관심을 두고, 동남아시아학
협동과정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재영
현재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사학전공 부교수
수당장안성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김은선
대전시립박물관에 재직 중
주로 조선 왕릉과 원묘 조각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 능묘 조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아림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한국과 중국의 고분미술과 몽골과 중앙아시아 고고미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강병희
현재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건축사(불탑)에 대한 강의
다각 불탑과 건축에 대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원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
중앙아시아, 중국, 한국의 불교미술에 대한 여러 주제를 연구 중이다.
김은경
덕성여자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
주요 연구로 18세기 淸代 琺瑯瓷器와 동서교섭사 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송란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문화학부 미술사학전공 교수
유라시아미술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미술문화를 살펴보는
시각과 방법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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