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면극에서 음악은 살아 있다. 적당히 나설 줄 알고 또한 적당히 물러설 줄도 아는, 더없이 훌륭한 공연 음악이다.
이 책에서는 20세기 전반기의 봉산탈춤 음악으로부터 시작해서 주로 1960년대, 1970년대에 녹음된 가면극의 음악들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보다는 좀 더 이전 시기에 연행되었던 가면극 음악의 구체적인 모습을 다루고, "음악"이라는 관점에서 한국 가면극의 구조 및 특징을 파악해 보고자 했다.
제1장 가면극 음악의 구성 제1절 가면극의 장면과 음악 제2절 음악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본 가면극의 구조
제2장 가면극 음악의 특징 제1절 황해도 지역의 가면극 제2절 경기 지역의 가면극 제3절 경남 지역의 가면극
제3장 가면극 음악의 연원 제1절 개별 악곡을 통해 본 가면극 음악의 연원 제2절 가면극의 음악 수용 원리
“음악”과 한국의 가면극
부록_참고악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임혜정
국립국악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그리고 「삼현육각 음악 연구」, 「한국 가면극의 음악 고찰」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학술진흥재단 특별연구원으로 일본에서「 20세기 전반기 일본에서 이루어진 한국음악인들의 공연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구과제의 전임연구인력으로「 민속악 현장조사자료 DB」의 구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