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무라 도모[今村 鞆]는 1870년 일본 고치현[高知縣] 다카오카군[高岡郡] 다카오카쵸[高岡町]에서 태어나 1904년 호우세이[法政]대학 전문부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1908년에 한국에 건너오게 되었다. 1908년 통감부 직속으로 경찰행정기구의 개편에 따라서 각 도에 한 사람의 일본인 관리로서 경찰부장을 두게 되었는데 이 때 이마무라는 경찰부장을 역임한 후에는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촉탁이 되어 조선풍속 조사와 연구에 종사하기도 하고 조선사편수회의『조선사』편찬에도 관여하였다. 그는 조선 풍속 전체를 아는 것은 힘든 작업이라고 판단하고 경찰업무와 관련된 것들을 조사 연구하고자 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성과는『朝鮮社會考』[1912]를 비롯하여『조선풍속집』[1914],『인삼사』[전7권, 1934~1940],『朝鮮의 國名에 관련된 名詞考』[중추원 조사과 편, 194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