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총서 1
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 평전(朝鮮 名筆 蒼巖 李三晩 評傳)
 민족­민중서도(民族-民衆書道)의 길을 열다
 
 
  저자김익두ㆍ허정주
  판형|쪽크라운변형 | 464쪽
  발행일2024년 12월 21일
  ISBN 978-89-285-2064-0 (93800)
  가격42,000원
 


조선 후기 조선의 3대 명필,
당대 중국과는 다른 조선의 독자적인 민족-민중적 서도의 길을 처음으로 개척해낸,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 영조 46/1770~헌종 13/1847)선생의 일생과 그의 서도(書道)ㆍ서예(書藝) 세계를 총체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저서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 선생은 양반 사대부 중심의 양반문화가 서민 백성 중심의 서민문화로 전환되는 조선 영조시대 중반에 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부전동 부무실 마을 가난한 ‘중인’ 가정에서 태어나, 정읍ㆍ전주ㆍ완주에서 삶을 영위하면서, 가난하고도 고단한 밑바닥 생활 속에서도 평생에 걸친 서도(書道)와 서예(書藝)에의 피나는 노력과 수도ㆍ수련을 통해서, 오랜 동안 중국 서도ㆍ서예의 그늘 밑에 속해 있던 우리나라 서도ㆍ서예를, 중국의 그것과는 다른 자주적인 한국의 서도ㆍ서예의 길, 그것도 우리의 민족-민중적 서도와 서예에의 새 길을 처음으로 개척해 놓으신 분이다.
그러기에, 창암(蒼巖)을 높이면 호남(湖南)의 서도ㆍ서예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서도ㆍ서예 전체, 특히 우리나라 근현대의 민족-민중적 서도ㆍ서예가 진정으로 높아질 것이고, 창암을 낮추고 업신여기면 호남의 서도ㆍ서예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서도ㆍ서예 전체가 지극히 낮아질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우리는 앞으로도 창암(蒼巖)을 말로만 떠들고 실제로는 그저 늘 어두운 그늘 속에 방치해만 둘 것인가.
아무쪼록, 이 책자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낳은 조선 최고의 근현대 민족-민중적 명필 창암 이삼만 선생의 서도와 서예의 참뜻과 가치가, 뒤늦게나마 세상에 널리 제대로 알려지는 중요한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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