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155
수륙재의 설행양상과 문화적 함의
 
 
 
  저자최명철(원명)
  판형|쪽크라운변형 양장 | 352쪽
  발행일2020년 4월 30일
  ISBN 978-89-285-1436-6 (94380)
  가격39,000원
 

수륙재란 ‘물과 뭍에서 죽은 고혼을 위한 제사의식’이다
재회마다 의미 있게 설행되지만 그 근본은 수륙재에서 기인한 것이다. 수륙재는 영가의 구제를 위한 대표적 천도의식이다. 혹자는 수륙재가 무주고혼을 위한 의례라고 하지만 수륙재 절차와 내용을 축약한 것이 현행 사십구재의식인 것이다. 수륙재는 설단과 도량장엄을 갖추고 범패와 작법무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특히 의례문은 최고의 문학적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불교의 진수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수륙재는 문화적 가치도 높아 현재의 설행과 보존으로 미래를 위한 전승에 힘써야 한다.

불교의례는 수륙재를 비롯하여 영산재와 예수재 등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동해 삼화사국행수륙재’, ‘서울 진관사 국행수륙재’, ‘창원 백운사아랫녘수륙재’에 함안 달전사에서 설행하는 함안수륙재를 더하여 네 사찰에서 설행되는 수륙재의 지역별 전승양상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네 사찰 수륙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수륙재가 갖는 문화적 가치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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