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195
마니산 제사의 변천과 단군전승
참성초(塹城醮)에서 마니산산천제(摩尼山山川祭)로
저자
김성환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416쪽
발행일
2021년 8월 20일
ISBN
978-89-285-1626-1 (94380)
가격
39,000원
참성단 제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참성단 제사는 고려 전기 염주의 전성초례氈城醮禮를 이은 것으로 추측되는 마리산참성초례摩利山塹城醮禮에서 시작되었다. 13세기 전반 몽고의 침입을 피해 단행된 강화 천도로 개경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제사 체계는 강도江都로 옮겨질 수밖에 없었다. 또 원종 5년(1264) 국왕의 친초親醮 이후 참성초례는 주목되지 않을 수 없었고, 매년 봄가을로 설행되었다. 조선 건국 후에도 도교의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제사의 소 사小祀의 예에 따라 운영되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점차 유교화儒敎化되는 과정을 겪다가 임진왜란 이후 폐지되었다. 병자호란 이후에는 오례의五禮儀를 적용한 마니산산천제摩尼山山川祭가 참성초제塹城醮祭를 대체하였다.
마리산참성초제摩利山塹城醮祭는 어떻게 지내졌을까? 참성초제는 매년 봄가을로 2회 지내는 정기 초제와 비를 빌기 위해 지내는 부정기적인 기우초제가 있었다. 3일치재로 이틀의 정재正齋와 하루의 초례醮禮로 이루어졌다. 초례(초제)는 정재 이틀째인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지내졌다. 제관은 초제를 주관하는 참성초행행사와 이를 보좌하는 헌관, 그리고 초제 전반의 실무를 맡은 전사관 각각 1명씩으로 구성되었다. 제수祭需를 진설하고 초제를 보조하는 집사(배단) 2명도 있었다. 참성단 내단(상단)에는 상제上帝 4위, 외단(중단·하단)에는 28수宿를 비롯한 91위의 성신星辰를 모셨다. 이 신神들은 조선 전기까지 나무로 만든 신위판神位版로 모셔졌지만, 조선 중기에는 지방紙牓으로 모셔 졌다가 초제를 마친 후 소지燒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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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서론
1. 연구 목적과 범위
2. 연구사 정리와 연구방법
제1부 고려시대 참성단塹城壇 초례醮禮의 연혁과 운영
제1장 강도시기江都時期 고려 왕실의 가궐假闕 조영과 연기업延基業
1. 무신집권기 삼소三蘇 조성과 산천비보山川裨補
2. 강화 천도 이전의 연기업延基業과 좌소左蘇 아사달阿思達
3. 백승현白勝賢의 가궐假闕 조영 건의와 삼소三蘇
제2장 전성초氈城醮에서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로
1. 《고려사》에서의 친초親醮·대초大醮·초醮
2. 전성氈城 제천단祭天壇의 운용과 전성초氈城醮
3. 전성초氈城醮와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의 관계
제3장 고려 국왕의 마리산참성摩利山塹城 친초親醮-원종 5년(1264) 여름의 사례를 중심으로
1. 몽고의 고려 국왕 입조入朝 요구와 원종의 친조親朝
2. 원종의 참성단 친초親醮 설행의 배경
3. 원종 5년(1264) 마리산참성摩利山塹城 친초親醮와 단군壇君
제4장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의 단군전승지역檀君傳承地域과 유적遺跡
1.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서 단군전승의 지역 범위
2. 두 자료에서의 도참에 대한 인식과 단군전승
3. 일연과 이승휴의 참성단·삼랑성, 단군묘檀君墓에 대한 인식
제5장 고려 후기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의 설행-공민왕 7년(1358) 가을 이색李穡의 사례를 중심으로
1. 이색李穡(1328~1396)의 현실인식
2.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를 위한 여정
3.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의 목적과 의미
제2부 조선시대 참성단塹星壇 제사의 변화와 단군전승
제6장 조선시대 국가제사와 참성단塹星壇
1. 국가제사와 단군 숭배
2. 마리산(마니산) 참성단塹星壇과 단군
제7장 조선 전기 참성초塹城醮의 설행과 찬반 논의
1. 참성초塹城醮 설행의 내용
2. 참성초塹城醮 설행의 찬반 논의
제8장 조선 전기 참성초塹城醮의 개선 건의와 운영
-성종 15년(1484) 최호원崔灝元의 보고와 17세기 말 이형상李衡祥의 《강도지江都誌》를 중심으로
1. 성종 15년(1484) 참성초행향사塹城醮行香使 최호원崔灝元의 보고
2. 중종 22년(1527) 참성초塹城醮의 복설復設과 이형상李衡祥의 《강도지江都誌》
제9장 조선 후기 마니산摩尼山 제사의 변화
-초제醮祭에서 산천제山川祭로
1. 《오례의五禮儀》에 따른 마니산제사摩尼山祭祀의 정비
2. 마니산산신제摩尼山山神祭의 양상
제10장 조선 후기 강화의 단군전승과 고조선의 남변南邊
1. 참성단과 재궁齋宮의 기능 변화-제천단에서 명승고적으로
2. 삼랑성三郎城의 기능 변화-삼랑성에서 정족산성으로
3. 고조선의 남변南邊과 참성단·삼랑성
결론
1. 고려시대 마리산참성초摩利山塹城醮의 연혁과 운영
2. 조선시대 참성단塹星壇 제사의 변화와 단군전승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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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金成煥, Kim Sunghwan)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관(전시교육부장, 유물관리부장), 실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 경영협력실장,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경기도박물관장, 문학박사
<저서>
『高麗時代 檀君傳承과 認識』(경인문화사, 2002), 『朝鮮時代 檀君墓 認識』(경인문화사, 2009), 『日帝强占期 檀君陵修築運動』(경인문화사, 2009), 『운학선생사적-역주·교감 청학집』(경인문화사, 2010), 『江華의 檀君傳承資料』(인천대 인천학연구원, 2012), 『경기, 천년의 문화사』 1~3(고려전기, 고려후기~조선전기, 조선후기~근현대)(공저, 경기문화재단, 2018), GyeongGi, A Thousand-Year History of Culture(Co-authorship & Editing, GyeongGi Culture Foundation, 2018) 등 다수
<논문>
「단군전승의 양상을 통해본 《규원사화》의 자료적 성격」(『大東文化硏究』 86,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14), 「고조선 건국신화의 계승과 고조선 인식」(『東北亞歷史論叢』 47, 동북아역사재단, 2015), 「단군 인식의 확장과 단군자손의식」(『民族文化論叢』 61,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2015), 「남파 박찬익 집안 소장 단군영정」(『정신문화연구』 151,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 「고려시대 太祖의 眞殿과 奉業寺」(『先史와 古代』 57, 한국고대학회, 2018), 「고려시대 경기인의 삶과 인식」(『고려왕조와 21세기 코리아 미래유산』 2, 한국중세사학회·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 2019), 「20세기 초 단군영정의 보급과 화본畫本 검토」(『東北亞歷史論叢』 65, 동북아역사재단, 2019), 「태백산산신 옥도검玉刀鈐과 삼척 오금잠제烏金簪祭」(『전통문화연구』 27,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연구소, 2021) 등 다수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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