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을 기점으로 평양에서 제23회 총회와 더불어 50주년 희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행사 후에 기념사진을 기록으로 남기고 50년 역사를 화보로 회고하기 위해서 역사화보위원회를 임명했다. 이 위원회는 1년간 역사적 사진들을 수집·정리하여, 1935년 9월 제24회 총회에 이 책(『朝鮮예수敎長老會 五十週年 歷史畵譜 禧年·祝賀·記念』)을 제출했다. 이번에 민속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큰 이 책을 발굴하여 영인 출판하게 되어, 한국 교회는 85년간 잊고 지내던 많은 사진과 사건들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선교 첫 50년 동안 2,850여 개의 장로교회와 30만 성도를 만들기 위해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린 기도, 전도의 용장들, 빛도 없이 이름 없이 희생하고 헌신한 믿음의 선조들을 기억하고, 쇠퇴하는 현재의 한국 교회에 그 정신을 되살리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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