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성 저작집 1
조선미술사개요
저자
이여성 저작집 간행위원회 기획|홍지석 엮음
판형|쪽
크라운판 양장 | 440쪽
발행일
2025년 6월 30일
ISBN
978-89-285-2141-8 (94380)
가격
53,000원
『조선미술사개요』는 1955년 6월 10일 국립출판사에서 발간했다.
이여성은 「머리말」 끝자락에 ‘1953년 12월 1일’을 명기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저작의 완성 시기를 1953년 12월 초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에서 출판된 최초의 ‘조선미술 통사’이다. 이 저작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李朝時期’까지 공예, 회화, 조각, 건축 등 미술 각 분야의 변천을 조명한 ‘조선미술 통사’로서 각별한 의의를 갖는다. 또한 이 저작은 조선미술사를 서술하는 이론 틀로 맑스-레닌주의를 본격 수용한 최초의 저술로서 의미가 있다.
이여성은 「서론」에서 “미술은 사회생활을 반영하는 사회적 의식의 한 형태이며 물질적 토대에 적극적인 반작용을 하는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의 하나”라는 맑스-레닌주의의 입장을 긍정하고 “미술을 인간정신의 자의의 산물”로 보는 이른바 부르주아 미술사를 배격하면서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유물론을 자기의 이론적 무기로 삼으면서 조선미술의 발생과 발전과정을 역사적 계기성에서 고찰하며 그 발전의 내재적 합법칙성을 밝히”(8~9쪽)는 것을 이 책의 과제로 내세웠다.
이여성 저작집은
일제강점기 사상가, 언론인, 역사가, 미술사가인 이여성(1901~?)의 학문적 여정과 성과를 담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저작집 간행위원회와 민속원은 먼저 월북 후 북에서 집필된 이여성의 미술사 관련 저작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미술』(1954), 『조선미술사개요』(1955), 『조선건축미술의 연구』(1956), 『조선공예미술연구』(1957)를 출간하고, 이후 그의 주요 저술들을 차례로 소개하려 한다. 1931년부터 1935년까지 모두 5집으로 출판된 이여성 · 김세용 공동 저술의 『數字朝鮮硏究』와 1947년의 대표 저작 『朝鮮服飾考』 역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남과 북에서 이여성이 집필한 사상, 정치, 미술 등의 관련 글들을 선별하여 새롭게 엮어 발간하고, 이를 통해 그의 사상과 학문적 성과를 조망할 계획이다.
또한 간행위원회는 제분야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이여성 관련 여러 논문을 주제별로 엮어 이여성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이해하고, 학술적 가치와 의미를 논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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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이여성, 존경하는 그 이름
(서문) 『이여성 저작집』을 내면서
(해제)
『조선미술사개요』(1955)에 관하여|홍지석
『고구려 백제 신라의 미술』(1954)에 관하여|홍지석
이여성 연보와 저작 목록
(영인)
조선미술사개요
[부록] 고구려 백제 신라의 미술
이여성李如星(1901~?)
본명은 이명건(李命鍵), 호는 청정(靑汀). 사상가이자 언론인, 화가, 미술사학자. 김약수(金若水), 김원봉(金元鳳)과 남경 금릉대학에서 공부한 뒤 3 · 1운동 후 귀국해 혜성단(彗星團)을 조직했다. 비밀결사 조직을 이유로 검거되었고 출옥 후 도쿄 릿교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북성회(北星會), 일월회(一月會)의 간부로 활동하며 사상운동에 매진했다. 귀국 후 언론인으로서 약소민족운동을 연재해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 『아일랜드의 민족운동』, 『약소민족운동의 전망』을 펴냈다. 김세용(金世鎔)과는 식민지근대화론에 반박하는 『숫자조선연구』를 집필했다.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역사화를 그렸으며 전쟁 말기에는 복식문화를 연구해 해방 후 『조선복식고』를 펴냈다. 이후 북에서 미술사학자로서 『조선미술사개요』, 『조선건축미술의 연구』, 『조선공예미술연구』를 집필했다.
홍지석
미술사학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 홍익대, 성신여대 등에서 미술사, 미술비평, 예술심리학 등으로 강의했고 현재 단국대학교 강의전담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근현대미술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답사의 맛』 등이 있으며, 김복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