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226
국장과 부묘용 의물을 만든 조선의 장인
202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저자
장경희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872쪽
발행일
2023년 3월 20일
ISBN
978-89-285-1834-0 (94380)
가격
82,000원
조선의 장인은 흉례 때 어떠한 공예품을 만들었을까?
조선 후기 왕의 사후 왕실의례 때 동원된 장인의 존재와 활동상황은 『조선왕실의궤』를 통해 자세하게 엿볼 수 있다. 1600년 선조비 의인왕후의 국장부터 1928년 순종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까지의 규장각이나 장서각 등에 소장된 흉례 관련 의궤를 분석하여 국장·빈전혼전·산릉·부묘 때마다 개설되었던 도감의 관리 조직과 운영, 흉례용 공예품의 종별과 수량, 이것을 제작하려 장기간 도감역을 졌던 장인들을 낱낱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국장 때 시책·시보·지석·표석을 제작하거나, 왕릉의 정자각·석의물·봉토·상탁제구·지의를 제작하거나, 종묘 부묘 때 추상옥책·추상금보·의장의물 등을 제작한 장인을 일일이 밝혀보았다.
조선왕실의 흉례 때 장기간 동원된 장인은 의례마다 종류가 달랐다. 국장 때 시호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수·도자장, 시호금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보소이장]·두석장·마경장·섭장·입사장·천혈장·다회장·보통장, 지석을 만든 각수·도자장·책장, 표석을 만든 석수·각수·야장이 있었다. 산릉 때 조성소에서 정자각을 만든 목수·제각장·니장·개[와]장·칠장·가칠장·조각장·목혜장·화원·화승·병풍장, 대부석소에서 석의물을 만든 석수·야장·섭장·조각장·도자장, 삼물소에서 봉토를 덮은 사토장·사초장, 별공작에서 상탁제구를 만든 소목장·칠장·진칠장·가칠장, 노야소에서 철물을 만든 야장·주장·박배장·쇄약장·납염장, 분장흥고에서 지의를 만든 인장·피장·노점장이 있었다. 혼전도감에서 혼전을 조성한 목수, 제기를 만든 유기장, 3년상 이후 왕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 추상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자장·도자장, 추상시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소이장·다회장, 주렴을 만든 주렴장, 선개를 만든 원선장·우산장이 있었다. 이러한 조선시대 장인들의 솜씨는 우리 민족의 DNA가 되어 현재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솜씨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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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참고문헌
찾아보기
서론 흉례 관련 조선 장인의 연구사
제1부 국장시, 시책과 시보 및 지석과 표석의 제작장인
제1장 국장도감의 조직과 운영
1. 왕의 사후 국장도감의 설치
2. 국장도감의 각방과 제작 의물
3. 국장도감 장인의 장색과 직역
제2장 국장도감 3방의 시책 제작장인
1. 시호옥책의 제작체계
2. 17세기 시책의 제작장인
3. 18세기 시책의 제작장인
4. 19세기 시책의 제작장인
제3장 국장도감 3방의 시보 제작장인
1. 시호금보의 제작체계
2. 17세기 시보의 제작장인
3. 18세기 시보의 제작장인
4. 19세기 시보의 제작장인
제4장 지석소의 지석 제작장인
1. 17세기 지석의 제작장인
2. 18세기 지석의 제작장인
3. 19세기 지석의 제작장인
제5장 표석소의 표석 제작장인
1. 17세기 표석의 제작장인
2. 18세기 표석의 제작장인
3. 19세기 표석의 제작장인
제2부 왕릉 조성시, 정자각과 석의물 등의 제작장인
제1장 산릉도감의 조직과 운영
1. 17세기 산릉도감의 장인조직
2. 18세기 산릉도감의 장인조직
3. 19세기 산릉도감의 장인조직
제2장 조성소의 정자각 제작장인
1. 17세기 정자각의 제작장인
2. 18세기 정자각의 제작장인
3. 19세기 정자각의 제작장인
제3장 대부석소의 석의물 제작장인
1. 17세기 석의물의 제작장인
2. 18세기 석의물의 제작장인
3. 19세기 석의물의 제작장인
제4장 삼물소의 봉토 제작장인
1. 17세기 사토장
2. 18세기 사토장
3. 19세기 사토장과 사초장
제5장 별공작의 상탁제구 제작장인
1. 17세기 상탁제구의 제작장인
2. 18세기 상탁제구의 제작장인
3. 19세기 상탁제구의 제작장인
제6장 노야소의 철물 제작장인
1. 17세기 철물 제작장인 527
2. 18세기 철물 제작장인 539
3. 19세기 철물 제작장인 550
제7장 분장흥고의 지의와 도배 장인
1. 17세기 지의와 도배 장인
2. 18세기 지의와 도배 장인
3. 19세기 지의와 도배 장인
제3부 종묘 부묘시, 혼전과 추상책보의 제작장인
제1장 혼전도감과 부묘도감의 조직과 운영
1. 혼전도감과 부묘도감의 설치
2. 혼전도감과 부묘도감의 각방의물
3. 혼전도감과 부묘도감 장인의 장색
제2장 추상옥책의 제작장인
1. 17세기 추상옥책의 제작장인
2. 18세기 추상옥책의 제작장인
3. 19세기 추상옥책의 제작장인
제3장 추상금보의 제작장인
1. 17세기 추상금보의 제작장인
2. 18세기 추상금보의 제작장인
3. 19세기 추상금보의 제작장인
제4장 의장의물의 제작장인
1. 주렴의 제작장인
2. 선개의 제작장인
결론 흉례 관련 공예품을 만든 조선의 장인들
장경희(張慶姬, Jang, Kyung Hee)
저자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를 나오고,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1999년 「조선왕조 왕실가례용 공예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문화재청과 국림문화재연구소의 상근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종묘제례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일을 하면서 「朝鮮後期 凶禮‘都監’의 匠人硏究」를 비롯하여 2001년 「조선후기 왕실의 옥공예 장인 연구」를 썼다. 2003년부터 한서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조선 왕릉의 정자각과 석의물 등을 제작한 장인을 밝힌 「朝鮮後期 山陵都監의 匠人硏究」(2007)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술논문으로 선정되었다. 곧이어 북한과 교류를 통해 『고려왕릉』(2008)을 발간하면서 북한의 개성에 있는 신의왕후 제릉이나 정종 후릉 및 함흥 등지의 북도 팔릉에 대한 성과를 냈다. 조선왕실의 국장이나 왕릉 및 종묘에 필요한 의장의물을 제작한 각종 장인을 연구하여 『조선왕실의 궁릉의물 연구』(2013)을 썼고, 규장각과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는 의궤에 기록된 장인을 정리한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은 인천문화재단의 2013년 우현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조선왕릉』(2019), 『국장과 왕릉』(2022), 『중국황제릉』(2023) 등을 꾸준히 책자로 발간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이자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소장이다. 국사편찬위원이며, 문화관광부의 영정초상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거쳐 현재 수리기술위원이자 무형문화재전문위원이며,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