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아시아 역대 문화교류 인물자료사전Ⅰ』 이후 네 번째로 출간되는 자료집으로, 1450년부터 1633년까지 180여 년간 24차례에 걸쳐 명나라의 사신과 이를 맞는 조선 관반과의 수창시문酬唱詩文을 엮어 1773년 간행한 『황화집皇華集』을 저본으로 한다.
『황화집皇華集』은 명나라 사신을 압록강에서 맞이해 한양에 이르기까지의 산천 경치와 연회를 읊은 시문詩文 뿐만 아니라, 사행의 목적이나 당시의 사상적·철학적 관심을 주제로 한 것도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정치·외교에 관한 내용들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황화집皇華集』에 수록된 시문詩文은 양국간의 외교·정치·문화의 교류와 조선 시대의 지리·풍속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이 자료사전을 통해 우리는 『황화집皇華集』이라는 자료에 깃들어 있는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와 그 구체적인 양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중 문사들의 교류에 나타난 그들의 생생한 대화와 고백은 당대에 인식된 세계상을 파악하는 요긴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 학술과 문명에 대한 그들의 담론과 성찰은 동아시아의 전통시대를 이해하는 역사적 사료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공동연구원 김영수 |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재철 |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윤재환 |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책임연구원 김수경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김정숙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김진경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서한석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신명숙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함영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안창수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원 권동순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김우진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박상진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배종석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손유경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엄태웅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이종필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이현주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보조연구원 김대형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박나연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이민호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임근실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