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문고소장 연암박지원작품필사본 총서 01~20
 
 
 
  저자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엮음
  판형|쪽크라운판 양장 | 10648쪽
  발행일2012년 9월 20일
  ISBN 978-89-966466-5-5
  가격1,400,000원
 

연민문고에 소장된『연암집』은 총 21종 50책이고, 『열하일기』는 14종 29책에 달한다. 이밖에 경기도 실학박물관에도 박영범이 소장하고 있던 연암 가장 수택본 일부가 소장되어 있다. 이들 자료는 상당수가 연암이 자편한 수고본으로『연암집』의 이본 연구를 진행하는 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총서는 연민문고에 소장되어 있는 연암의 저작물 35종 79책에 실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종 3책을 더하여 총 36종 82책을 영인한 것이다. 이 36종에 대한 해제는『연암집』과『열하일기』를 번역하거나 연암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논문과 저서를 학계에 발표한 연암 전공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박지원은 조선후기의 철학, 문학, 역사,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장가이자 사상가이다. 연암 연구의 기본 바탕이 되는 그의 저작들은 연민문고를 포함하여 국내외 여러 소장처에 따라 다양한 이본이 존재하며, 이들은 모두 필사본이기 때문에 각 이본별로 내용면에서 상당한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총서의 간행을 계기로 연민문고를 비롯하여 국내외에 분산되어 있는『연암집』과『열하일기』이본들을 비교 검토하여, 지금까지 그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연암 저작의 개작 과정과 이본의 선후 문제가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근래에 조선후기의 대학자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연암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보다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