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111 일제강점기 은공예품과 제작소         저자정지희   판형|쪽크라운변형 양장 | 336쪽   발행일2018년 8월 30일   ISBN 978-89-285-1206-5 (94380)   가격35,000원   왕실용품에서 관광기념품으로, 조선시대 면포전에서부터 종로 금은보석전문상가까지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은 시대의 자화상이다. 왜냐하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경제적·역사적 변화와 결과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은 당대를 대표하는 미술공예품으로서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심에 있었고, 그 결과 왕실 및 특권계층의 향유물이었던 은공예품은 대량생산과 상업화로 인해 관광기념품으로서 각광을 받았다. 또한 종로 일대에 몰려 있던 은공예품 제작소는 지금의 종로 금은보석전문상가로 이어지고 있어 조선시대 은을 취급하던 시전인 면포전으로부터 시작된 은공예품의 생산과 소비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日帝强占期 銀工藝品과 製作所에 대한 統合的 硏究 일제강점기 한국 은공예품 및 제작소 연구의 확장과 사회적 인식 일제강점기 은공예품과 제작소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으로 미술품제작소뿐만 아니라 신행상회, 창신상회를 위시한 세공상회를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삼아 그동안 미술품제작소의 근대적 담론에 치중되어 왔던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였다. 이와 함께 검증된 실물자료를 발굴조사하여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이 지닌 역사적 진정성을 찾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에 왜 은공예품이 사회적으로 각광을 받았는지를 시대적 배경과 영향관계 하에서 분석하고, 이에 따른 은공예품의 사회적 인식과 기능에 주목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는 글 제1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 연구의 전개 1. 연구목적 2. 선행연구 제2장 은 수급의 역사와 제작기법 1. 은의 종류와 등급 2. 은 수급의 역사 3.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의 성분분석 4.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의 제작기법 제3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 제작소 1. 미술품제작소 2. 세공상회 제4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 현황 1. 미술품제작소 2. 세공상회 제5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의 특징 및 유형 1. 특징 2. 유형 제6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의 사회적 인식과 기능 제7장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의 의의와 향후과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정지희鄭智禧, Jeong Ji Hui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재학협동과정(미술사 전공) 박사 서울특별시,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학예연구사 주요논저는「운현궁의 금속유물 연구」, 「이준용묘 출토 은공예품 연구」, 「운현궁 은공예품을 통해 본 왕실미술품제작소 연구-흥원 및 이준용묘 출토품을 중심으로-」, 「20세기 전반 한국 은공예품 연구」등이 있으며, <운현궁, 그리고 운현궁 사람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어울림>, <운현궁을 거닐다>, <청계천, 1930>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현재 일제강점기 은공예품을 집중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제강점기 공예품의 제작소와 유통, 일본 및 중국의 영향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