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발로 쓴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역사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료(史料)를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일본 유학시절 체육사를 전공하며 사료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그래서 사료 수집을 위해 시간 나는 대로 일본체육대학과 츠쿠바대학 도서관, 일본 국회도서관, 도쿄 진보초(神保町)의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된 체육, 스포츠 사료는 닥치는 대로 수집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체육, 스포츠 사료는 희소성 때문인지 매우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그중에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사료는 오시마 카츠타로(大島勝太郎)의 『조선야구사』, 이상백의 『지도농구의 이론과 실제』이다. 이러한 사료 수집에 대한 열정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되었다. 주로 주말에 인사동, 청계천 등의 헌책방을 돌아다니거나 인터넷 경매를 이용해 사료를 수집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든 것은 경제적인 부분이었는데 사료는 저자의 주머니 사정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또한 새로운 사료를 발견하는 설렘과 즐거움도 가져다주었다. 이때 마음속으로 다짐한 것이 “사고 후회하자”였다. 왜냐하면 귀중한 사료가 비쌀 경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평생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지난 30여 년 동안 수집한 사료는 하나둘씩 모여 저자의 보물 창고에 쌓여갔다. 이들 사료는 필요할 때 정리, 분석을 하며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거나 논문작성 등에 활용했다. 그런데 사료를 수집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의외로 체육, 스포츠 사료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 덕분인지 저자는 독식하듯이 사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료도 발행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적도 있었다. 이에 저자는 우리의 체육, 스포츠 사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을 궁리한 끝에 책으로 발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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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Ⅰ. 한국의 근대학교체육 1 개화기 학교체육 1) 학제개혁과 학교체육 2) 학교령과 학교체육 2 일제강점기 학교체육 1) 조선교육령과 학교체 2) 제2차 조선교육령과 학교체육 3) 제3차 조선교육령과 학교체육 4) 제4차 조선교육령과 학교체육 3 학교체육 사료 1) 보통학교체조제요(1909) 2) 신식체조법(1909) 3) 학교체조교수서(1910) 4) 체조원리제요(1924) 5) 신제 체조교수요목의 정신 및 그 원리(1927) 6) 소학교 · 보통학교 신편체조교수서(1927) 7) 소학교 · 보통학교 학교체조교수요목(1937) 8) 황국신민체조정의(1938) 9) 국민학교 체련과 무도(薙刀) 지도교범(1941) 10) 국민학교 체련과 교수요항 및 실시세목(1944) 11) 중등학교 체련과 교수요항 및 실시세목(1944)
Ⅱ. 한국의 근대스포츠 종목 1 개화기 근대스포츠의 도입 2 일제강점기 근대스포츠의 도입 3 근대스포츠 종목 사료 1) 유도대의(1925) 2) 활빙법(1927) 3) 정말체조법(1927) 4) 철아령운동법(1929) 5) 지도농구의 이론과 실제(1930) 6) 현대체력증진법(1931) 7) 조선야구사(1932) 8) 현대철봉운동법(1934) 9) 권투조선(1937) 10) 제1회 전 조선아마추어권투선수권대회(1937) 11) 조선무도(1939) 12) 조선무사영웅전(1940)
Ⅲ. 한국의 근대스포츠 단체 1 조선체육회 1) 조선체육회의 설립 2) 조선체육회의 활동 2 조선체육회 사료 1) 제3회 전 조선육상경기대회 프로그램(1928) 2) 제10회 전 조선육상경기대회 상장(1929) 3) 제12회 전 조선축구대회 프로그램(1933) 3 조선체육협회 1) 조선체육협회의 설립 2) 조선체육협회의 활동 4 조선체육협회 사료 1) 제4회 대회 우승컵(1928) 2) 제5회 대회(1929) 3) 제6회 대회(1930) 4) 제8회 대회(1932) 5) 제9회 대회(1933) 6) 제10회 대회(1934) 7) 제11회 대회(1935) 8) 제12회 대회(1936) 9) 제13회 대회(1937) 10) 제16회 대회(1940) 11) 체육사적 의미 5 조선체육진흥회 1) 조선체육진흥회의 설립 2) 조선체육진흥회의 활동 6 조선체육진흥회의 사료 1) 제18회 대회 상장(1942) 2) 체육사적 의미
Ⅳ. 기타 사료 1 신동아-스포츠특집(1934)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2 조선스포츠(1936)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3 올림픽 소책(1947)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4 올림픽후원권(1948)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5 신문기자수첩(1948)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6 체육대감(1957) 1) 배경 2) 내용 3) 체육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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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환 孫煥, Son Hwan
학력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과(체육학 학사) 일본체육대학 대학원 체육학연구과(체육학 석사) 일본 츠쿠바대학 대학원 체육과학연구과(체육과학 석사) 일본 츠쿠바대학 대학원 체육과학연구과(체육과학 박사)
경력 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자문위원 대한루지경기연맹 대의원 한국야구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설립 자문위원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전) 동북아시아체육 · 스포츠사학회 회장 한국체육사학회 회장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사학회 편집위원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사업 평가위원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본부 문화융복합단 전문위원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 위원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한국올림픽성화회 연구상 동북아시아체육 · 스포츠사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체육사학회 우수논문상
연구실적 「한국 최초의 체육잡지, 조선체육계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논문 80여편 『부산의 근대스포츠 산책』외에 『한국 야구의 탄생』, 『사진엽서로 읽는 한국근대스포츠』, 『한국 골프의 탄생』 등 2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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