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인이 진정한 새로움에 대한 깊은 갈망을 가지고 매우 커다란 방법적 변화와 특이한 발상법으로 시집을 냈으니 이는 경이로운 사건임이 틀림없다. 사족으로 필자는 이 해설을 자진하여 청을 하였다. 일찍이 젊은 날, 안시인과 함께 (은요일 문학동인)으로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안시인의 무한한 교향곡 같은 시들이 연주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날의 행운을 비는 바이다.
에필로그
人間은 冊을 먹음으로서 영혼의 양식이 되었다.
그러나 책을 굶음으로서 영혼의 쇠약을 가져왔다.
文學이 퇴화 되어가는 풍조를 향해 성찰을 거듭한 詩냇물은 불굴의 의지로 가없이 흘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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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제1부 詩냇물의 동쪽 침묵 꽃의 소묘 비와 구름과 바다 태양이여 아직은 공해가스 책의 비애 노랑새 지하철에서의 반죽음 바둑 낚시꾼의 하루 무료 급식소 가난의 길손 농부의 삶 못(釘) 별빛 가을의 안단테
제2부 詩냇물의 서쪽 커피 그대 손목 돌 절구통 빗방울 노인과 바다 부모 눈 내리는 다리 기도에는 공것이 없다 평화 어머니의 바늘 분노의 꿀벌들 해빙기 낙엽 양떼구름 惡語(악어)
제3부 詩냇물의 남쪽 모나리자 철학자의 우산 운석-솔로몬의 재판 해변 산산조각 곶감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흰 민들레 언덕에 별이 뜨면 젊은 여름날의 회상 종이 울릴 때 아시다시피 노른자가 없는 계란 벙어리장갑 책과 꽁치 군고구마의 뒤안길
제4부 詩냇물의 북쪽 책 근심 계란과 달걀 아무리 잃어버린 종소리 금싸라기 땅 환상 개똥 철학가 편지의 병에 담은 약속 저녁을 먹는 사람들 멍텅구리 상회 두부장수 대통밥 미리내 식당 주여 어디 계시나이까
해설 기다림과 그리움, 그 황홀한 범람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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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성
본명 안종근 1947년 전주출생 은요일 문학동인
1회 시화전. 전주 공보관 2회 시화전. 전주 여성회관 3회 시화전. 전주 경기전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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