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학회 학술총서』는 판소리 연구의 기초사료를 발굴하고 정리, 축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총서는 최대한 원본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자료의 보존과 활용에 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2집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정리되거나 연행되던 판소리 창본을 수록하였다. 이선유의 『오가전집』은 옛 판소리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이고, 한덕수·정광수의 『창극조 대춘향가』는 광복 후 판소리가 재편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송영석의 『화정가요집』은 광복 후 창작판소리 『역사가』를 담고 있는 희귀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