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문화연구소 판소리총서>는 2002년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2년간에 걸쳐 수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각 권은 교주본, 현대어역본, 현대화사설본, 영역본으로 구송되어 있다. 판소리 다섯 바탕의 바디를 조사하여 대표적인 이본을 선정하여 정리하고, 자세한 설명을 달아 일반인과 연구자들이 본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어역본 대중 독서물로 나왔으며, 현대화 사설본은 창본으로 만들어졌다. 전자는 독서물로 독서를 통해 판소리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고, 현대화사설본은 판소리를 쉬운 말로 부르고 싶은 소리꾼에게 유용할 것이다. 영역본은 판소리의 세계화를 위해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서 해외 공연이나, 외국인을 위한 공연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 총 15권의 책으로 묶여나와 판소리가 독자들의 삶 속으로 침투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