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학술총서 063
무고舞鼓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
저자
조규익ㆍ문숙희ㆍ손선숙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232쪽
발행일
2022년 5월 30일
ISBN
978-89-285-1734-3 (93680)
가격
28,000원
백제의 지역 노래 <정읍>과 무고가 만나 궁중정재 무고를 완성한 일은 정재 예술사의 획기적인 일이다. 왕실이 이 노래를 수집한 일은 백성들의 풍속을 관찰하고 스스로 잘못 된 점을 바르게 고치고자 한 옛 제도를 따른 일이니, 『시경』 「국풍」의 정신과 상통하지 않는가. 서로 다른 지방의 악조(樂調)이자 토풍(土風), 혹은 토조(土調)들인 『시경』의 15 국풍. 그것들은 동아시아 역대 왕조 속악들의 원류라 할 수 있다. 무고 등 궁중정재가 가·무·악이 융합된 동아시아 무대예술의 보편성을 공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고려 충렬왕조의 시중 이혼(李混)이 경북 영덕군 영해(寧海)에 머물 때 물에 뜬 나무를 얻어 큰 북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소리가 크고 웅장하므로 이 북을 두드리며 춤을 추었고, 거기서 무고가 나왔다. ‘아름다운 나비가 꽃을 어르며 펄럭이는 것 같고 포효하는 용이 서로 여의주를 뺏으려 다투는 것처럼 뛰어난 형상미를 갖추고 있다’는 묘사야말로 얼마나 정확하고 아름다운가. 이 정재는 고려 당대에 이미 보는 사람들을 황홀경에 빠뜨렸고, 조선조 일대에도 궁중연향의 독보적인 레퍼토리로 꼽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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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머리말
제1부 총서 _조규익
제2부 정읍의 양면성 _조규익
1. 머리말
2. <정읍사>와 『시경』 국풍 및 일본 사이바라의 거리
3. 맺음말
제3부 조선전기 정읍의 무고정재 반주 양상 _문숙희
1. 머리말
2. 조선전기 무고 반주 음악 정읍은 『대악후보』 정읍이 맞는가?
3. 『대악후보』 정읍은 『악학궤범』 정읍사를 어떻게 부르는가?
4. 조선전기 정읍의 무고정재 반주 양상
5. 맺음말
제4부 조선전기 무고의 무용 복원 _손선숙
1. 머리말
2. 『악학궤범』의 무고 검토
3. 무고 복원의 키워드 10가지
4. 무고 복원의 수용범위와 근거
5. 무고의 가무악 융합적 복원 안무보
6. 맺음말
제5부 총결 _조규익
제6부 텍스트
1. 『악학궤범』 소재 <무고> 무보
2. 『대악후보』 소재 <정읍> 악보
3. <정읍> 복원음악 악보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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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익曺圭益, Cho, Kyu-Ick
문학박사. 해군사관학교와 경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아너 펠로우 교수(Honor Soongsil Fellowship Prof.). 인문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LG 연암재단 해외연구교수(UCLA, 1998)ㆍFulbright Scholar(OSU, 2013) 등으로 선발되어 미국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음.
성산학술상ㆍ도남국문학상ㆍ한국시조학술상 등 수상.
『최현의 조천일록 세밀히 읽기』(2020)ㆍ『역주 조천일록』(2020) 외 다수의 저ㆍ편ㆍ역서와, 「고려 말 「신찬태묘악장」 연구」(2020) 외 다수의 논문들을 발표했음.
블로그(http://kicho.tistory.com, blog.naver/kicho_57) 및 홈페이지(http://kicho.co.kr) 참조.
문숙희文淑姬, Moon, Sukhie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현재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및 편집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제주도 해녀 노젓는소리의 본토 전승양상에 대한 현장조사 및 연구 분석.
고악보 음악 복원전문가로서 고악보에 기보되어 있는 음악, 즉 ‘고려 및 조선노래’, ‘종묘제례악’, ‘세종대왕의 신악’, ‘세종대왕의 봉래의’, ‘동동’, ‘15세기 보허자’ 등을 복원하여 공연으로 발표함. 연구책임자로서 수행한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과제 「용비어천가의 악무(樂舞) 〈봉래의〉의 복원과 문화코드 탐색-가(歌)ㆍ무(舞)ㆍ악(樂)의 융합적 관점을 바탕으로」가 2014년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 우수성과로 선정됨.
『제주도 해녀 노젓는 소리의 본토전승양상에 관한 조사ㆍ연구』(공저, 2005), 『고려말 조선초 시가와 음악형식』(2009), 『종묘제례악의 원형과 복원』(2011), 『시용향악보 복원 악보집』(2012), 『세종대왕의 봉래의 그 복원과 해석』(공저, 2015)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 발표.
손선숙孫善淑, Son, Seonsuk
무용학박사.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및 ‘봉래의&궁중정재아카데미’ 대표를 겸하고 있음. 문화유산교육논문공모에 “궁중정재의 고무보 해석을 위한 교육방법안” 연구가 당선되었고, 무용기록학회 우수논문상, 2017년 PAT학술상 등을 수상하였음.
현재 궁중정재 복원전문가로서 한국궁정예술의 정통성 회복 및 무대예술화를 위해 ‘봉래의 복원(2013)’ㆍ‘봉래의 독무춤(2017)’ㆍ‘봉래의 여민락의 2인무(2018)’ㆍ‘연화대 동기 독무춤(2018)’ㆍ‘조선전기 동동 중기의 아박무(2018)’ㆍ‘조선전기 성종대 학무(2020)’ 등의 복원공연을 발표하고 있음.
『궁중정재교육방법론』(2007), 『궁중정재의 복원과 재현』(2012), 『세종대왕의 봉래의, 그 복원과 해석』(2015), 『한국궁중무용사』(2017)외 다수의 저ㆍ편서와 『의궤 정재도의 기록구조 고찰』(2017), 『1931년 영상자료에 기초한 〈향령무〉의 재현가치』(2018)외 다수의 논문들을 발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