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188
정조, 무예와 통하다
正譯 武藝圖譜通志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저자
정조 명 / 최형국 옮김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808쪽
발행일
2021년 4월 29일
ISBN
978-89-285-1598-1 (94380)
가격
78,000원
18세기 조선의 무예문화를 온전하게 담고 있는 조선 최후의 무예서
임진왜란이라는 거친 전쟁을 거치며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 드디어 1790년 4월에 국왕의 명으로 편찬된 이 무예서에는 당대의 피눈물, 땀 냄새 나는 생존의 몸짓이 담겨있다. 혹자는 중국의 무예서를 베껴서 만들었으니 가치가 없다고 하거나, 다른 이는 그저 군대에서 사용하는 조악한 신체 활용법이니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철저하게 잘못된 생각이다. 적국의 무예라고 할지라도 내 나라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이 그 안에 담겨 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배워야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며 더 배우고 갈고 닦는 것이 진정한 무사의 모습인 것이다. 또한 그렇게 당대의 군사들이 익힌 무예라면 가장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몸짓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단순히 보고 베낀 것이 아니라, 조선 군사들의 몸에 맞게 재창조시켜 완성한 것이기에 조선의 전통적인 몸문화로 봐도 무방하다.
몸을 수련하는 방법은 전통시대나 오늘이나 그리 다르지 않다. 특히 임진과 병자의 양란을 거치며 단단한 기초가 만들어지고, 18세기 문화부흥의 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무예서이기에 더욱 정예롭고 과학적인 몸 단련의 기초가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에도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24기’를 익힌다는 것은 전통시대의 신체 훈련법을 제대로 보고 익힐 수 있게 하는 우리의 ‘몸 고전 훈련서’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것이 ‘고전’이고 ‘클래식Classic’이다. 우리가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몸 문화유산의 결정체가 바로 『무예도보통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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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해제(解題)
1. 『무예도보통지』를 읽는 세 가지 시선
2. 무예의 변화와 『무예도보통지』의 구조
국역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권수 어제서·권수(御製序·卷首)
어제서(御製序)
무예도보통지 총목(武藝圖譜通志 總)
범례(凡例)
병기총서(兵技總敍)
척소보모총병사실(戚少保茅總兵事實)
기예질의(技藝質疑)
인용서목(引用書目)
권1 찌름을 위한 무예 ‘창’(武藝圖譜通志 卷之一)
장창(長槍)
죽장창(竹長槍)
기창(旗槍)
당파(鎲鈀)
기창(騎槍)
낭선(狼筅)
권2 베기를 위한 무예 ‘칼’ 1(武藝圖譜通志 卷之二)
쌍수도(雙手刀)
예도(銳刀)
왜검(倭劒)
교전(交戰)
권3 베기를 위한 무예 ‘칼’ 2(武藝圖譜通志 卷之三)
제독검(提督劒)
본국검(本國劒)
쌍검(雙劍)
마상쌍검(馬上雙劍)
월도(月刀)
마상월도(馬上月刀)
협도(挾刀)
등패(藤牌)
권4 치기를 위한 무예와 마상기예(武藝圖譜通志 卷之四)
권법(拳法)
곤방(棍棒)
편곤(鞭棍)
마상편곤(馬上鞭棍)
격구(擊毬)
마상재(馬上才)
관복도설(冠服圖說)
고이표(考異表)
별권 언해본에 대한 이해
『무예도보통지언해(武藝圖譜通志諺解)』의 기본적 이해
『무예도보통지언해(武藝圖譜通志諺解)』의 국어 음운학적 특성
부록 1 『무예도보통지』편찬 의미와 당대의 활용
1. 머리말
2. 『무예도보통지』의 편찬과 의미
3. 『무예도보통지』의 활용과 가치
4. 맺음말
부록 2 한국의 전통 무기
1. 전통시대 무기의 개념과 종류(냉병기 중심-화기 제외)
2. 원사무기 1-일반 활류(각궁, 목궁, 죽궁, 철궁 등)
3. 원사무기 2-기계식 쇠뇌류(궐장노, 수노기 등)
4. 원사무기 3-화살류(목전, 철전, 편전, 유엽전 등-무과시험 연관)
5. 원사무기 4-활 보조도구류(동개, 깍지, 완대, 촉돌이)
6. 단병접전 무기 1-도검류
7. 단병접전 무기 2-창봉류
8. 단병접전 무기 3-타격기류
9. 의장용 무기-의장류(어도, 사인검, 운검, 군뢰, 신전, 영전, 관이전 등)
10. 무기의 발전과 전술 변화의 연관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영인본
최형국崔炯國, Choi, hyeong guk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24기를 27년간 수련하고 공부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에서 Post-doc 연구원을 거쳐 문화사와 무예사를 연구해 왔다. 현재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에서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전통무예연구소를 운영한다.
『친절한 조선사』(2007),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전술과 마상무예』(2013), 『조선군 기병전술 변화와 동아시아』(2015),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2015), 『조선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2016), 『무예인문학』(2017), 『병서, 조선을 말하다』(2018), 『조선후기 무예사 연구』(2019), 『제국의 몸, 식민의 무예』(2020) 등의 저서가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활쏘기 중 철전(六兩弓) 사법의 특성과 그 실제」(2020), 「조선시대 야간군사훈련 ‘夜操(야조)’를 활용한 ‘불의 축제’ 역사 문화콘텐츠」(2019), 「육군박물관 소장 <무예도보통지> 편찬의 특징과 그 활용」(2018), 「협도의 탄생」(2017), 「조선후기 권법의 군사무예 정착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2016), 「18세기 활쏘기(國弓) 수련방식과 그 실제」(2015), 「조선초기 군사 전술체계와 제주 전투마」(2014), 「조선전기 무과에서의 격구 도입배경과 그 실제」(2013),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마상무예의 특성과 실제」(2012), 「조선후기 진법 원앙진의 군사무예 특성」(2011), 「조선 정조대 장용영 창설과 마상무예의 전술적 특성」(2010) 등 30여 편의 무예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2018~19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夜操>, 넌버벌 타악극 <무사&굿>, 무예 뮤지컬 <관무재觀武才-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와 무예24기 상설시범 <장용영壯勇營, 진군의 북을 울리다> 등이 있으며, 영화 <안시성>, 넷플렉스 <킹덤> 등 영상 작품의 무예사 고증 자문을 담당하였다.
홈페이지 http://muye24ki.com(한국전통무예연구소)
- 문화일보(2021.05.31) [“조선 정조 전투 교범 현대어로 쉽게 번역”] 기사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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