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현지조사는 처음부터 ‘설화자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현장의 이야기문화를 실제에 입각하여 입체적으로 보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조사를 수행하였다. 1차적인 조사 대상을 ‘설화’로 삼되, 대상을 그것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소통되는 다양한 담화를 포괄하는 가운데, 그들이 어떻게 소통되면서 문학적 소임을 감당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전통 설화가 주종을 이루는 한편으로 사화史話와 경험담이 한 축을 이루고, 세태담과 현대소화까지도 포함되는 ‘혼합물’ 형태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자료집에서는 각 이야기판 별로 다양한 이야기자료들을 최대한 충실히 포괄하여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모인 실제 현장에서 이야기가 소통되는 양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어떤 이야기판의 경우 설화가 아닌 실담류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는 사례도 있거니와, 이것이 또한 21세기에 접어든 한국사회의 노년층 이야기문화의 실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자료집의 표제를 ‘설화자료 집성’으로 한 것은 여전히 설화가 자료의 주종을 이루기 때문이며, 여타 이야기들이 설화와의 관련 속에서 성격과 의의가 이해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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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이야기의 전승 양상
1. 도심공원과 이야기판 2. 현지조사 개요 3. 지역별 전승 상황 4. 종합적 평가와 전망
제2부 제보자 및 자료 목록
1. 제보자 정보 2. 자료 정보
자료 종합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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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흔|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현설|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김경섭|건국대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 심우장|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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