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무 집단은 무업 집단이자 예능 집단이었다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단골판·동일 무업권·시나위권 등이었다. 단골판은 세습무계 부부가 무업을 독점하는 작은 무업 권역이었고, 동일 무업권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무의식을 가진 세습무 집단끼리 연 대하며 활동하는 무업 권역이었다. 또한, 시나위권은 세습무 집단의 통혼망이자 세습무계 예인들의 예능 네트워크망이었다. 시나위권에서는 세습무 집단이 대부분 혼맥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세습무계 예인 들은 단골판이나 동일 무업권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예능 소비 시장을 시나위권까지 크게 확장하여 활동하였다.
이 책에서는 현장조사 자료·연구 자료·각종 문헌 자료 등을 수집·검토한 뒤, 강과 바다를 중심으로 시나위권과 동일 무업권을 설정하였다. 시나위권은 경기 남부·충북의 진천·충남 서부·전라도·경남 서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시나위권의 문화는 동일 무업권에 따라 각각 차이를 보이며 전승되어 왔다. 즉, 시나위권에서는 5개의 동일 무업권이 존재하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 권역의 문화적 특징과 교류, 그리고 세습무 집단의 무업 및 예능 활동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놓고 있다.
|
|
|
머리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제1부 시나위 권역 설정과 문화적 특징
제1장 서론
제2장 시나위권 · 동일 무업권의 특징과 세습무 집단의 활동 1. 경기 남부 문화권 2. 전라 문화권
제2부 시나위권의 연결망과 교류
제3장 단골판
제4장 동일 무업권 1. 동일 무업권의 문화적 차이 2. 동일 무업권에서의 교류
제5장 시나위권 1. 세습무 집단의 통혼망 2. 세습무계 예인들의 교류
제3부 신재효와 세습무 집단의 관계
제6장 신재효 가계의 무계 가능성 1. 신재효 가계의 연고지 2. 신재효와 세습무계의 관계
제7장 신재효 가계의 신분 상승 1. 신광흡 2. 신재효 3. 신순경
제8장 세습무 집단과의 교류
제9장 신재효의 위상과 영향력 1. 판소리 개작 및 이론 정립 2. 권력층의 비호 3. 호장 직임과 판소리 교육 4. 문하생 배출과 영향력
|
이영금 李永金, Lee Yeong Geum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목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 사업팀(박사후 국내연수)의 전임연구원,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 안동대학교 민속학과(박사후 국내연수)의 전임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안동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전북 씻김굿』(2007, 2009년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해원과 상생의 퍼포먼스-호남지역 巫문화』(2011, 2012년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전라도 윗녘 사람들의 무巫 풍속(2012, 공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주완의 풍물굿과 이경화의 예술 세계』(2013, 공저), 『호남 세습무 집단의 문화 영토-무속 · 전통예술 · 동학혁명 · 근대종교』(2019, 2019년도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 등이 있다.
주요 논문은 「전북지역 무당굿 연구-정읍 전금순굿을 중심으로」(2007, 월산민속학술상 수상), 「전통문화의 원천으로서 무 문화의 갈래와 위상」(2011), 「서사무가와 판소리의 상관성-전북지역 서사무가를 중심으로」(2011), 「조선후기 전주 재인청 무부들의 판소리 활동」(2012), 「호남 세습무계의 횡단적 관계망과 그 문화적 영토의 종합성」(2013), 「한국 무속의 생태사상과 치유 기능」(2014), 「무속사상과 증산사상의 상관성-해원사상을 중심으로」(2014), 「세습무굿의 신명풀이 미학」(2015) 등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