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 작품을 분석하여 일관된 질서를 찾고, 심리학, 신화학, 철학, 역사학의 성과를 원용하면서 더 적절한 해석을 제시해볼 뿐이다. 그렇게 풀어놓은 글은 설화만큼 재미있지 않다. 그래도 그런 해석을 하는 과정은 설화를 읽는 때만큼 재미가 있다. 그 해석이 타당한지 의문도 든다. 또 해석이 끝나 고착된 의미는 그 의미로 제한되기 쉽다. 그것은 모든 가능한 해석으로 열려 있는 설화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 터이니, 그 다음 순간 다른 해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설화의 의미는 해석하는 동안만 나타났다가 해석이 끝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다양한 의미를 다 풀어낼 수가 없어서 설화는 오랜 시간을 지내며 우리 곁에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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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설화의 의미 새로 찾기 허목 <퇴조비> 설화 연구 <손 없는 색시> 설화와 여성 의식의 성장 <외쪽이> 설화와 <지하국대적퇴치> 설화에 보이는 자아의 자기실현 양상 <상전 속인 하인> 설화의 사회성과 신화성
2장 설화 재조명하기 ‘제의’의 관점에서 본 유리왕 <황조가>기사의 이해 『삼국유사』<낙산이대성 관음 정취 조신> 조의 부처 만나기 조동오위의 시각으로 본 「낙산이대성 관음 정취 조신」조의 이해 『삼국유사』<거타지> 설화의 신화적 속성 <장자못> 전설의 신화적 이해
3장 바보설화에의 접근 <바보 형제> 이야기의 신화적 해석 <바보사위> 설화의 신화적 소인 <바보원님> 설화의 유형과 시대적 대응 구도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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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연우 현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주요저서로는 <이황 시의 깊이와 아름다움>(지식산업사), <조선조 사대부 시조문학 연구> (박이정), <국문학개론> (공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려뽑은 우리 시조> (현암사), <자연 속의 시조 시조 속의 생활> (이치), 논문으로는 <초공본풀이의 공간 구성>, <서울 굿 무가 노랫가락의 양상과 기능> , <시조와 서울 굿 노랫가락의 관계> , <서울굿의 타령·만수받이·노랫가락의 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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