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월남”에 대해 빚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배운다 월남의 사회문화를 마주하다
직·간접적으로 한국사람들은 월남전쟁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고, 그 과정은 하나의 역사로 남아 있다. 지금도 당시에 참전하였던 당사자들이 상당수가 존재한다. 참전용사의 주축을 이루는 분들은 대부분 나와 거의 비슷한 나이를 갖고 있는 분들이다. 두 살 위의 외사촌 형 한 분도 청룡부대원으로 참전하였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라는 유행가 가사가 지금도 귓전에 쟁쟁하다. 외면할 수 없는 삶의 모습이 월남전쟁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이 한국사람들의 삶이다.
“월남”, “베트남”, “비엣남”. 한국사람들이 앞에 거론된 지역을 부르는 단어들이다. 그렇게 부르게 된 이유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역사적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고, 또 다르게 보면, 인연 따라 간 이유도 있다. 중국측에서 그곳을 적은 한자가 ‘越南’이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그곳을 월남이라고 불렀다. 중국 사람들이 그곳을 그냥 ‘越’이라고 불렀던 시대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그곳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 글자로 ‘越’이라고 인식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한 당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大越’이라고도 불렀다. 한국인들은 특별한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그러한 연유와 내막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앞으로 제대로 알아야 할 부분들로 남아 있다. 전쟁으로 각인된 “월남전쟁”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엉킨 실타래처럼 남아 있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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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월남문화론
제1장 월남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제2장 깟바섬의 사회문화적 특성(요약) Sociocultural Characters of Cat Ba Island, Halong Bay in Vietnam 1. ABSTRACT 2. INTRODUCTION 3. POPULATION PROCESSES IN THE AREA CONCERNED 4.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5. CONCLUDING REMARKS
제3장 깟바섬의 고고학적 답사에 관한 약보 A Preliminary review of the Archaeological Study on Cat Ba Islands(Hai Phong. VN) 1. ABSTRACT 2. INTRODUCTION 3. A SHORT HISTORY OF ARCHAEOLOGICAL STUDIES IN CAT BA 4. SUMMARY
제4장 사회주의 사회의 통제상황과 현지연구 :남南과 북北에서 1. 우연한 기회에 잡은 “봉 2. 공산당과의 거래 3. 메콩 삼각주에서 만난 “입사식入社式” 4. 남월남의 재사회주의화와 북월남의 탈사회주의화 5. 연구자를 “위한” 윤리문제
제5장 통일월남의 재편과정 :호치민시에서의 관찰 1. 통일의 원동력과 달성과정 2. 시행착오와 신질서 모색 3. 문제점과 해결방안 4. 한반도 경우를 위한 예측
제6장 야장에서:다이모 마을 1. 2월 13일 2. 2월 14일 월요일
제7장 가보家譜로 본 월남의 친척조직親戚組織 :하노이 근교 농촌의 경우 1. 서序: 문제제기 2. 가보家譜의 사례 3. 완귀阮貴 종족宗族의 계보적系譜的 분석: 부계혈통父系血統과 양변친척兩邊親戚 4. 결어: 통문화론通文化論의 시도
제8장 하노이 근교 싸 다이모의 토지이용과 생산시스템 1. 기존연구 2. 연구문제와 연구방법 3. 싸의 특성과 조직 4. 토지이용 5. 생산 조직의 변화 6. 농민생활의 변화 7. 맺음말과 앞으로의 연구과제
제9장 월남의 사회통합과 방송의 역할 :사회주의 언론문화와 변동의 사례연구 1. 문제의 범위와 자료의 성격 2. 월남 언론사략:신문과 방송 3. ‘월남의 소리’ 소개 4. 결어
제10장 화인사회華人社會의 종족성과 신소수민족론 :국가와 이데올로기의 대립 사이에서 1. 서언:시각과 대상 2. 월남 화인은 누구인가? 3. 시대구분의 문제 4. 대륙 종속시대의 월남 중국인 5. 지정학적 수용과 적극적 동화 정책 6. 화상華商의 남양진출과 월남의 적극대처 7. 명나라 유민과 월남의 남부개발 정책:밍흐엉의 출현 8. 호이안에서 쩌런으로:상권商圈과 사단社團의 형성 9. 식민화 과정의 화상華商:월남과 프랑스 사이에서 10. 쩌런 황금시대 11. 화교공동체 만들기:사단과 학교 및 언론 12. 공산화 운동과 화인 정체성 13. 이데올로기 대립의 갈림길에서(1954~1975년) 14. 결어:신소수민족론新少數民族論
제2부 월남과 한국
제11장 월남 문화를 대하는 한국인류학자의 문제의식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1. 서론:문화와 타문화 2. 신유교문화권의 문화적 형제:중국의 매개 3. 제국주의 전쟁과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미국의 매개 4. 미래를 위한 파트너쉽
제12장 월남전쟁 동안의 한국군 포로와 실종자 1. 한국측 자료 2. 월남측 자료 3. 풀어야할 포로문제
제13장 월남전 화학무기 고엽제의 후유증 1. 한국의 월남참전과 미국의 고엽제 인체유해실험 2. 한국군의 작전지역에 뿌려진 고엽제 3. 상체가 둘이고 하체가 하나인 ‘월남전기형아’ 4. 군산복합의 비리와 인간말살 5.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은 ‘용병’인가? 6. 월남참전용사에 정밀 신체검사 실시해야 7. ‘잃어버린 사슬’을 연결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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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수 全京秀 CHUN Kyung-soo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주요경력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제주학회 회장 진도학회 회장, 유구ㆍ충승학회 회장 근대서지학회 회장, 문화재위원 세계농어업유산 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방문·특빙교수 역임 동경대학, 국립민족학박물관, 큐슈대학, 야마구치대학, 카고시마대학, 카나가와대학(이상 일본), 오클랜드대학(뉴질랜드), 예일대학(미국), 귀주대학, 운남대학(중국)
주요저서 『한국문화론』(전4권), 『한국인류학 백년』, 『손진태의 문화인류학』, 『환경친화의 인류학』, 『문화 의 이해』, 『문화시대의 문화학』, 『브라질의 한국이민』, 『베트남 일기』, 『물걱정 똥타령』, 『백살의 문화인류학』, 『탐라·제주의 문화인류학』, 『일본열도의 문화인류학』 등 40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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