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단군은 개성권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한국전쟁에 이은 분단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은 지역이다. 장단군 자체가 해체되어 버린 것인데, 이는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시대의 고통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단 군민들은 대성동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주나 고양으로 소개되어 소개민 혹은 실향민으로 살아 왔다. 이들 중에서 일부만이 1970년대 이후에 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장단 군민들의 생활세계는 단절되기도 하고 지속되기도 했으며, 새롭게 생성되기도 하였다. 이 보고서는 장단 군민들의 생활세계 특히 민속생활세계의 변화를 민속문화와 장단군민의 생애사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생활세계가 전개된 공간이나 물질의 변화를 이미지를 통해 검토하기도 하고, 사건을 통해서 살펴보기도 하며, 문화유산과 연결시켜서 설명하기도 하고, 민속문화 속에서 이해를 구하기도 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서서 파주 DMZ․민북 지역은 분단 고통의 상징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발전 과정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작업이 기억을 정리하는 것이다. 기억을 저장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새로운 기억까지 생산하는 작업이야말로 밝은 미래를 열어젖히는 출발점인데, 과거는 항상 미래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를 통해서 파주 DMZ․민북 지역이 새로운 미래로 들어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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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책을 내면서
1부 파주 DMZ 및 옛 장단지역 일원 역사민속문화 기록화사업 1. 개요 2. 연구 과정 및 방법 3. 내용 구성
2부 파주 DMZ 및 옛 장단지역 일원을 기록하다
지도, 사진, 신문자료로 보는 옛 장단의 기록 1. 지도로 보는 장단의 지리와 역사 2. 일제시기 사진으로 보는 장단 지역의 역사 3. 장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문헌자료 4. 일제시기 신문자료(콩 관련 기사) 5. 일제시기 신문자료(인삼, 면화 관련 기사) 6. 일제시기 신문자료(기타 사회, 경제 관련 기사)
해방 이후 장단 관련 사건․사고 1. 해방 직후 소련군과의 충돌과 사망 사건 2. 한국전쟁의 발발과 장단지역의 가장 치열했던 고랑포 전투 3. 피난 생활과 장단 피난민의 정착 4. 한국전쟁의 중단, 그리고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DMZ의 설치 5. 휴전에 따른 군사정전위원회 구성과 지속 6.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7.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무장공비 사건 8. 제3땅굴 발견 사건 9. 장단지역의 농지개혁과 토지 문제 10. 첫 정착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조성하다 11. 두 번째 정착마을, 통일촌을 건설하다 12. 세 번째 정착마을, 해마루촌이 건설되다 13. 남북정상회담 14. 장단군민회의 발족과 활동 15.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진 16. 대북전단살포 사건과 불안에 떠는 장단지역 주민들
2020년, 일상의 풍경과 삶 1. 평화 곤돌라를 타다 2. 파주 DMZ와 민북 지역을 넘나드는 필수품, 민북 출입증 3. 안보 관광을 따라가다 4. 동행해설사가 기록하다 5. 텅빈 제3땅굴,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담다 6. 민북 지역을 구성하는 또 다른 풍경들 7. 통일촌 8. 해마루촌 9. 대성동 자유의 마을
민통선 이북지역의 민속문화 1. 삶을 기록하다 2. 집을 짓고 살다 3. 땅을 일구고 농사를 짓다 4. 아이들은 자란다 5. 명절을 기념하다 6.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
3부 파주 DMZ 및 옛 장단지역 일원을 민속지에 담다 문헌과 사진으로 본 장단의 역사와 문화-삼국시대~일제강점기 1. 전통사회 장단의 역사지리와 문화유산 2. 대한제국 시기~일제시기 초기 문헌자료를 통해 본 장단의 역사:토지조사사업과 경의선철도의 부설 그리고 의병의 항쟁 3. 일제시기 장단 지역의 주요 현황과 근대적 변화상 4. 일제시기 장단지역의 콩과 인삼 재배의 역사
옛 장단지역의 사건과 기억 1. 해방과 함께 찾아온 실향의 아픔 2. 한국전쟁 발발과 격랑의 세월 3. 휴전선과 민통선의 설정, 그리고 강제 이주 4. 장단군의 폐합과 새로운 마을의 건설 5. 판문점 도끼만행사건과 지뢰 사고 등 각종 사건, 사고들 6. 농지개혁과 토지 분쟁
파주 DMZ와 민북 지역 기록 1. 2020년, 파주 DMZ와 민북 지역 2. 파주 DMZ와 민북 지역 삶의 이야기 3. 파주 DMZ와 민북:망각, 다름, 틀림
옛 장단과 파주 DMZ 민속세계 1. 민통선 이북에도 존재하는 민속문화 2.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을 꾸리다 3. 신앙을 지키며 살아온 세월 4. 생활에 필요한 여러 조직들 5. 일생의례와 세시풍속
4부 사람들의 삶, 생애사 1. 내 고향은 정자리, 군내면 정자리야 2. 장단군 장도면 오음리가 내 고향이예요 3. 고향마을 강정리 도무동에서 14살까지 있었죠 4. 장단역전에서 자랐지요 5. 태어난 곳은 장단면 동장리 6. 장단에는 3살인가 4살 때 나왔어, 그래서 장단 사람이 된 거지 7. 강릉 김씨 집성촌의 옛 경관을 기억하다 8. 금능리 무안 박씨 집성촌이 우리 동네였지 9. 파평 윤씨 집성촌 장단 금두백동을 기억하다 10. 노란 수건을 쓰고 고향 가는 길 11. 옛 집터를 농막으로 재건하다 12. 장단 부잣집 막내아들에서 체크포인트 보이로 13. 전쟁의 상흔을 온몸으로 겪은 역사 14. 개성 사범중학교 학생에서 군인으로 15. 긴두리댁 넷째 아들, 노인회장으로 고향을 지키다 16. 진동면 하포리의 앞산과 뒷산이 바로 불바다였어
5부 엑셀표 1. 구술 엑셀표 요약 2. 이미지 엑셀표 요약 3. 문헌 엑셀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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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소개
연구책임자 강정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연구원 강주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권혁희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교수 김태우 신한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조교수
연구보조원 김수경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졸업 류영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 수료 전미영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졸업 주도경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졸업 최학락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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