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한국인류학총서 5
현대화와 민속문화
2021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저자
강정원 편저
판형|쪽
신국판 | 320쪽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ISBN
978-89-285-1535-6 (93380)
가격
20,000원
이 책은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인류학 총서의 한 권으로 출판되는데, 현대화와 현대성에 관련된 민속학적 이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대안적 민속문화의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경험 자료를 기반으로 이론적 체계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필자들은 민속문화가 현대화의 일방적인 희생물이라는 관점을 벗어나 민속문화를 정치나 경제, 사회처럼 현대화의 중요한 상수이자 변수로 설정한다. 경제와 정치 현대화가 민속문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민속문화도 정치경제 현대화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며, 민속문화도 자율적인 현대화 속에 놓여 있기도 하다. 생활세계의 현대화 속에서 체계세계의 발전과 함께 재귀적으로 발전되는 민속세계와 민속문화는 행위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현대화하고 있다. 민속세계와 민속문화는 국가나 시장, 계급이나 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집단, 개인을 포함한 행위자와 그 행위에 체계와 구조를 제공하고, 행위자들은 민속문화와 민속세계를 지속시키거나 폐기시키고 새롭게 발명하면서 현대화시킨다. 민속문화와 민속세계는 국가나 자본으로 대변되는 체계세계와 대응하며 형식과 내용의 현대화를 수행함으로써 21세기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에도 항상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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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현대화와 민속세계, 민속문화 / 강정원
-한국종교와 민속종교를 중심으로-
1. 서론
2. 민속문화와 민속세계
3. 생활세계의 현대화
4. 한국 현대화와 종교민속:‘한국종교’ 관점에서
5. 결론
근현대 농업생산체계 전환과 농촌 사회문화 변동 / 배영동
1. 머리말
2. 국가의 농업정책과 기술보급
3. 상품생산농업의 도입과 정착
4. 농업노동 형태와 시간의 변화
5. 농촌사회의 변화
6. 농민문화의 변화
7. 맺음말
납청정納淸亭 유기鍮器 생산전통의 현대적 구성과 전승 / 임근혜
1. 서론
2. 납청정 유기 생산전통의 형성
3. 자본주의적 생산체제의 도입과 방주들의 생존 전략
4. 근현대적 노동관계의 도입과 장인들의 정체성 유지 전략
5. 절멸의 위기를 살아남는 대안
6. 결론
민속문화의 근대적 변용과 현대적 창출 / 권혁희
-20세기 풍물의 역사적 전개와 현대적 창출 과정-
1. 서론
2. 농촌에서 도시로 혹은 농민에서 노동자로
3. 식민지 근대, 미학적 변용과 공연화 그리고 지배이데올로기와의 경합
4. 풍물의 현대적 창출:20세기 후반 문화유산화와 대항문화로서 풍물의 발견
5. 문화운동에서 전승의 새로운 실천가로
6. 결론
한국 지역 축제의 현대성 / 오창현
-민족주의, 소비주의, 지역성을 중심으로-
1. 서론
2. “발명된 전통”의 해체:단오제의 형성과 부흥 배경
3. 현대 단오제의 기원과 변형
4. 근대 민족주의와 소비주의, 그리고 지역성
5. 결론
농민들의 저항과 마을 지식의 재구성 / 이진교
-경북 영양군 H마을 풍력발전 반대운동의 민속지적 연구-
1. 현대사회에서 마을 지식의 의미와 가치
2. 풍력발전 단지 조성과 사회적 갈등의 심화
3. 주민의 대응과 마을 지식
4. 요약과 전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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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가나다 순)
강정원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민속학을 담당한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독일 뮨헨대학교에서 시베리아 사하-야쿠트 민족의 샤머니즘에 관한 논문으로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 문화인류학회 총무이사, 한국민속학회 연구위원장,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민속학회 회장과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민속문화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론과 인식론, 이론 정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일련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고, ‘민속인’과 ‘민속세계’ 개념을 정립한 바 있다. 중앙아시아 한민족(고려인) 민속문화 아카이브 구축 연구단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북한민속 아카이브 수집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이다. 민속세계와 민속문화, 공동체나 의례, 민족, 물질, 방법론, 경험, 체계, 전통, 자유, 평등 등의 개념이 그의 연구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어이다.
권혁희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밤섬마을의 역사적 민족지와 주민집단의 문화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 관심 분야는 근대화와 전통문화, 구술사, 박물관 연구, 문화유산과 문화정책 등이며, 최근에는 북한 주민의 생활문화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내셔널리즘과 ‘전통의 발명’」, 「마을의례의 창출과 참여집단」, 「사회주의 생활양식의 내면화와 문화적 관습」, 「북한의 비물질문화유산 정책의 변화와 특성」 등이 있다.
배영동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있다.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민속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민속학과 방문학자를 지냈다.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실천민속학회장, 비교민속학회 연구위원장과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BK21플러스사업팀장으로 있으면서 중국 조선족 마을과 카자흐스탄 고려인 마을을 조사하는 데 몇 번 참여하였다. 농경문화, 음식문화, 지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궁중 내농작과 농가 내농작의 의미와 기능」, 「산업화에 따른 마을공동체 민속의 변화와 탈맥락화」, 「전통적 마을민속의 공공문화 자원화 과정」, 저서로는 『농경생활의 문화읽기』, 『민속지식의 인문학』(공동) 등이 있다.
오창현
현재 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근현대 한일 어업 기술과 어촌 민속을 주로 연구해 왔고, 현재 관심분야는 남해안 조기 어업 기술, 근대 어장 및 어구 소유 제도, 개항 이후 동아시아 해산물 교역과 한일 어촌 사회 변동 등이다. 연구 성과로 「한국 멸치 소비 문화에 관한 일상의 민속학」, 「19~20세기 통영ㆍ거제 지방의 중소형 어선 어업과 그 특징」, 「물고기, 어업기술, 민족 관습」, 「19~20세기 동해안 떼배의 기술문화사적 함의와 이중기술 구조」 등이 있다.
이진교
현재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에서 「하회마을의 관광지화와 행위주체들의 관계양상」(2001)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도시축제의 실행과 참여집단」(2011)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2017년,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BK21+사업팀 신진연구인력으로 재직하며, 한국 농촌문화의 역동성에 관한 연구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경북 영양군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풍력발전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의 문제에 대한 실천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는 「마을사회의 위기와 의례적 대응」(2018), 「투쟁의 공동체에서 풀뿌리 공동체로」(2019), 「지역사회의 연대와 저항」(2020) 등의 논문으로 발표되었다.
임근혜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사와 안성시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한국 민속을 전공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안성맞춤유기(鍮器) 생산전통의 구성과 지속”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의 가신신앙(家神信仰), 마을신앙, 물질문화, 전통문화의 현대화 과정, 박물관 정책 등이다. 연구 성과로 『한국의 가정신앙』(공저), 「신앙주체의 구성과 가신신앙의 전승-공도 가신신앙의 전승양상을 중심으로」, 「납청정(納淸亭) 유기(鍮器) 생산전통의 구성과 전승」, 「근대화 이후 우물제사의 전승 원동력-안성 공도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