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문화연구총서 3
연구동력과 원천들
저자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엮음
판형|쪽
신국판 양장 | 420쪽
발행일
2020년 6월 20일
ISBN
978-89-285-1452-6 (94380)
가격
36,000원
민속연구는 대안사회 구상과 실현의 원천으로서 마을을 사유해왔으며,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로 규정하고 그 대안을 마을공동체에서 탐색해왔다
즉 이러한 사유는 무한경쟁·목적합리성의 찬양·자연에 대한 무한 개발 욕구 등이 불러일으킨 전쟁·환경파괴·소외의 사회적 확산·아노미에 의한 혼란 등을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실험 또는 운동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주요 논점은 과거로의 회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대에 조응하는 운동·실험으로서 마을공동체를 사유하여 현대사회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생활공동체로서 대안을 추구하는 것으로 요약되는데, 자율과 자치를 사회구성과 생활방식의 원리로 지지하고 상호부조를 관계 구성의 윤리적 규범으로 강조해왔다. 연구의 소재 선택, 관점과 접근 방법, 경향과 성격 등에서 각기 다른 특색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에 취합된 주요 연구들은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연구의 패러다임을 정립하기 위한 학문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그동안 민속학 분야에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토대를 먼저 구축하여 그 대안의 경로와 새로운 연구 지평을 예시하고 선취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따라서 이 연구들을 경유하여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패러다임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학술적 원천과 연구 동력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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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위상과 원천
19세기 중엽, 의성현義城縣의 줄당기기를 통해 본 고을축제의 성격과 문화적 의미∥한양명
1. 고을축제와 줄당기기에 대한 관심과 문제
2. 삭전가索戰歌와 삭전해索戰解의 내용
3. 1858년, 의성현 고을축제의 내용과 성격
4. 고을축제의 문화적 의미
5. 맺음말
제주입춘굿의 성격과 축제사적 의의∥한양명
1. 전근대의 축제와 제주입춘굿
2. 제주입춘굿의 절차와 내용
3. 제주입춘굿의 성격과 의의
굿, 소통을 통한 관계맺음의 의례∥이용범
1. 치유의례로서의 굿
2. 굿의 의례방식
3. 굿의 치유 메커니즘
4. 굿의 의례방식과 치유
2부|변화와 재구
산업화에 따른 마을공동체 민속의 변화와 탈맥락화∥배영동
1.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
2. 산업농의 등장과 마을공동체 민속의 약화
3. 마을공동체 민속의 전승, 복원, 탈맥락적 재활성화
4. 산업사회 민속 이해의 과제
안동의 도시화와 토박이들의 ‘유교공동체’ 구축과 운영∥이상현
1. 들어가며
2. 연구 방법과 핵심 개념
3. 안동의 도시문화의 형성과정과 문중조직
4. 도시 속 ‘유교공동체’의 구축 과정과 관련 조직들
5. 마무리
<참고자료 1> 안동향교 강령 및 정관
<참고자료 2> 안동청년유도회 취지문
권력과 저항 사이에서∥이상현
1. 연구 대상과 핵심 개념
2. 문화정책과 권력 그리고 민속
3. 권력과 민족 인식 그리고 지역 민속
4. 문화운동과 저항 그리고 민속
5. 마무리
하회탈놀이로 본 마을공동체 민속의 공공문화 자원화 과정∥배영동
1. 마을민속의 재맥락화와 새 문화 형성
2. 전통적 마을민속으로서 하회탈놀이
3. 하회탈놀이의 공공문화 자원화 과정
4. 공공문화 자원화의 양상과 주체, 의미
다문화가정 혼입여성의 농촌 적응전략과 마을사회의 반응∥이진교
1. 연구의 좌표설정
2. ‘나눔공부방’의 참여 주체들
3. 지역밀착형 다문화 모임의 설립과 전개
4. 농촌사회 적응전략과 문화적 실천
5. 요약과 제언
3부|대안과 전망
붕괴의 시대, 민속연구의 문제설정과 그 전망∥이영배
1. 민속 재현 체계의 외부와 불안정성
2. 위기의 정상성과 단자화된 삶-기계
3. 민속의 재규정과 연대의 문제설정
4. 민속지식의 특이성과 ‘타자-되기’
민속의 비대칭적 재현과 생성의 전망∥이영배
1. 텍스트 재현의 외부와 비대칭적 재현
2. 신화화된 형태와 진리성의 재현 체계
3. 미리 와 있는 실재, 그 가능과 불가능
4. 항쟁의 사건과 민속의 비대칭적 재현
민속연구에서 지식 생성 구조의 층위와 패러다임 전환의 가능성∥이영배
1. 민속의 재현과 지식 패러다임의 변동
2. 지식 생성 구조의 층위와 국면적 성격
3. 지식 재현의 역사적 맥락과 식민 효과
4. 지평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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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집필순)
한양명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민속예술과 축제, 놀이에 대해 연구했다. 저서로는 『물과 불의 축제 : 선유 ․ 낙화놀이의 전통과 하회 선유줄불놀이』(민속원, 2009), 『용과 여성, 달의 축제 : 영덕의 동제와 대동놀이』(민속원, 2006), 논문으로는 「민속예술을 통해 본 신명풀이의 존재양상과 성격」(『비교민속학』, 2002), 「솟대놀음의 변화와 놀음의 미학」(『비교민속학』, 2014) 등이 있다.
이용범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무속을 비롯한 한국민속종교를 연구해왔다. 대표 논저로 「한국무속과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비교 : 접신接神의 체험과 신神개념을 중심으로」(『비교민속학』, 2014), 「도시마을에서의 마을신앙 변화」(『민속연구』, 2013), Korean Popular Beliefs[지문당, 2015(공저)] 등이 있다.
배영동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농민들의 생산민속과 향토음식문화에 대해 연구했으며, 공동체문화의 전통과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민속학과 공동체문화연구의 새로운 지평』[민속원, 2019(공저)], 「궁중 내농작과 농가 내농작의 의미와 기능 : 궁중풍속과 민속의 관계를 생각하며」(『한국민속학』, 2007), 「안동 헛제삿밥으로 본 제사음식의 관광상품화와 의미 변화」(『한국민속학』, 2018) 등이 있다.
이상현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민속학 연구와 대중적 한국문화론」(『인문과학연구』, 2000), 「독일 마을민속아카이브의 역사와 특성」(『민속연구』, 2008), 「민속학의 공동체적 마을 인식의 특징과 문제점」(『민속연구』, 2009), 「민속지식의 취업 현장 활용을 위한 독일민속학계의 노력과 연구」(『민속연구』, 2015) 등이 있다.
이진교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농촌 현실문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일제강점기 마을사회의 동향과 동계의 역동성」(『비교민속학』, 2014), 「마을사회의 위기와 의례적 대응 : 풍력발전 반대 ‘산신제’에 대한 민속지적 연구」(『민속연구』, 2017) 등이 있다.
이영배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속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공동체문화 실천의 역사적 원천과 그 재생의 특이성」(『한국학연구』, 2019), 「공동체문화 연구의 민속적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기획」(『인문학연구』, 2019), 「공동체문화 실천의 동인과 대안의 전망」(『인문학연구』, 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