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은 다수의 충동들에 의해서 작동되는 잡다한 장르이다.
이 책은 골계가 실수의 근절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자유를 이용하고 심지어 찬미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소극은 풍자와 마찬가지로 제약들을 파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 이상에 기여하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소극의 승리는 인간의 이성이 성취한 것들을 기리지 않는다. 대신에 그 승리는 과중하게 규제하는 이성의 손에 대한 그리고 문명이 요구하는 다른 모든 짐스러운 것들에 대한 봉기, 생명을 위해 필수적인 봉기를 기록한다.
예술 가운데에서 가장 비합리적이고 터무니없는 것-소극은 문명의 거실 안으로 성생활, 공격, 분변학, 냉소, 허튼소리, 광기와 같은 유쾌한 야수들을 풀어 놓는다-으로서, 소극은 비교할 수 없는 난폭함을 띠고서 인간이 사회적 훈련을 포기하도록 돕는다. 소극에서는 미덕이라는 제단 위에 충동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다. 반면에, 문명화된 예절의 골격은 구제될 수 없는 무법적 힘에 의해서 탈구된다. 저 성인군자, 무뚝뚝한 사람, 훌륭한 시민의 천적인 광대는 이드의 연인이자 심리학적 원시주의의 마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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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역자의 말
제1장 가벼움의 핵심
제2장 냉소적 기지
제3장 진실, 해학, 허튼소리
제4장 소극의 상상력
제5장 악마적 웃음에서 주술적 어릿광대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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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모튼 거위치 Morton Gurewitch(1922~2005) 콜롬비아대학교 영문학 박사 브라운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등 역임
『희극 또는 골계(Comedy–The Irrational Vision)』(1975) 『반어적 기질과 골계적 상상력-삶과 문학에서의 해학(The Ironic Temper and the Comic Imagination-Humor in Life & Letters)』(1995) 『낭만적 아이러니의 골계(The Comedy of Romantic Irony)』(2002)
■옮긴이 유화수Yu Hwasoo(1959~) 전북대학교 문학 박사 호원대학교 교양과 교수(전) 호원대학교 교양과 초빙교수(현) 「채만식 소설 연구-서사 전통과의 연계 양상을 중심으로」 「태평천하의 구술성 연구」 「파수록 소재 액자 형식 이야기 연구」 『계서야담』(공역), 『고금소총』(공역), 『언어 속의 몸』(공역), 『시간 서사 그리고 역사』(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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