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158
일본 하기萩의 조선도공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의 도자문화
저자
노성환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256쪽
발행일
2020년 5월 20일
ISBN
978-89-285-1428-1 (94380)
가격
24,000원
조선에서 전래된 일본 하기의 도공과 도자기
일본 야마구치 하기는 일본 다인들이 좋아하는 3대 다완 생산지 중 한 곳이다. 그곳의 다완에 대해 일본 미술 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는 솔직하고, 따뜻한 정감을 느끼게 하는 자연스러움에 있다고 했다. 이러한 매력을 가진 하기의 다완 제작은 임란 때 피랍되어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도공 이작광, 이경의 형제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기의 다완은 물론 이작광, 이경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에 본서는 수년간 하기를 오가며 조사하여 이작광과 이경이 형제가 아니며, 그들 이외에도 다른 조선 도공들도 있었으며,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도 건재하며, 도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 결과물이다. 일본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조선도공들이 많다. 그들에 관한 연구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들추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찾는 작업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하기의 조선도공 이야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역사적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県 하기시萩市의 도자기 산업
하기시는 명치유신 발상지로서 역사 문화의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그것 말고도 또 하나 유명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도자기 산업이다. 하기 도자기는 이작광, 이경을 중심으로 한 조선도공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들의 기술은 하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나가토, 이와구니, 도쿠야마, 이즈모 등지로 확산되어갔으며, 다도문화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본서는 이작광과 이경을 비롯한 조선도공들의 고향이 어디이며,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면서, 일본사회에 어떻게 이바지 하였는지를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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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장 일본에서 건너온 한글 다완
1. 머리말
2. 다완에 새겨진 한글 노래
3. 자목과 조선출신 사무라이
4. 한글다완과 조선도공
5. 맺음말
제2장 하기도자기의 개조 이작광과 이경
1. 머리말
2. 하기의 도조 이작광과 이경
3. 이작광과 이경의 출신지
4. 마무리
제3장 이작광과 후카와의 조선 도공
1. 머리말
2. 후카와의 조선도공
3. 사라진 조선 도공 집안
4. 이작광 제자의 도공 집안
5. 조선계라고 일컫는 일본계 도공 집안
6. 마무리
제4장 이경의 후예 사카가의 사람들
1. 머리말
2. 근세 사카가坂家의 도공들
3. 근현대의 사카가의 사람들
4. 마무리
제5장 조선을 거부하고 일본을 택한 미와가의 사람들
1. 머리말
2. 미와가의 시조는 조선도공
3. 미와가의 사람들
4. 인간국보의 형제를 배출하다
5. 현대 도예를 지향하는 미와가의 3형제
6. 마무리
제6장 조선의 외손 사에키가의 사람들
1. 머리말
2. 조선의 외손 사에키가의 사람들
3. 도공 한로쿠의 꿈과 좌절
4. 또 하나의 한로쿠
5. 마무리
제7장 스사 가라츠의 조선도공
1. 머리말
2. 스사 가라츠 가마의 성립과 특징
3. 이토가와 사카모토가의 사람들
4. 조선계 츠치타니가의 사람들
5. 마무리
제8장 조선에서 일본으로 간 중국 피로인 도공
1. 머리말
2. 울산에서 포로가 된 두 명의 사나이
3. 츠와노에서 활약한 도공 이랑자
4. 또 한 명의 포로 맹이관
5.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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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환 魯成煥, No Sung hwan
울산대 일본어 일본학과 교수. 일본 오사카대학 문학박사
1955년 대구출생. 계명대, 한국외대 대학원, 일본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수학. 미국 메릴랜드대학 방문교수, 중국 절강공상대학 객원 교수,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연구원 역임, 주된 연구분야는 신화, 역사, 민속을 통한 한일비교문화론이다.
저서
『일본속의 한국』(울산대 출판부, 1994),『 한일왕권신화』(울산대 출판부,1995),『 술과 밥』(울산대 출판부, 1996),『 젓가락사이로 본 일본문화』(교보문고, 1997),『 일본신화의 연구』(보고사, 2002),『 동아시아의 사후결혼』(울산대 출판부, 2007),『 고사기』(민속원, 2009),『 일본의 민속생활』(민속원,2009),『 오동도 토끼설화의 세계성』(민속원, 2010),『 한일신화의 비교연구』(민속원, 2010),『 일본신화와 고대한국』(민속원, 2010),『 일본에 남은 임진왜란』(제이엔씨, 2011),『 일본신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전승』(민속원, 2014),『임란포로, 일본의 신이 되다』(민속원, 2014),『 임란포로, 끌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박문사, 2015),『 조선 피로인이 일본 시코쿠에 전승한 한국문화』(민속원, 2018)『,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민속원, 2019)『 시간의민속학-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의 문화, 일본의 세시풍속』(민속원, 2020) 등
역서
『한일고대불교관계사』(학문사, 1985),『 일본의 고사기(상)』(예전사, 1987),『선조의 이야기』(광일문화사, 1981),『 일본의 고사기(중)』(예전사, 1990),『조선의 귀신』(민음사, 1990),『 고대한국과 일본불교』(울산대 출판부,1996),『 佛敎の祈り』<일본출판>(法藏館, 1997),『 일본의 고사기(하)』(예전사, 1999)『, 조선의 귀신』(민속원, 201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