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우량관측의 제도가 전국에 시행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71년 전으로서, 유럽의 로마보다 거의 200년 앞서며, 에도江戶보다 280년이나 빠르다는 것은 참으로 경탄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우량관측 제도가 중국이나 다른 나라로부터 전래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세종대왕의 성의聖意에서 나온 것으로서, 현금의 우량계雨量計에 비교하더라도 그 정밀한 것에 있어서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측우기 기록은 측우기 창설 이래 연속된 것은 아니며, 영조 35년(1759) 이후 경성에 대한 기록에서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140여년간 계속된 우량관측은 경성을 빼고서는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실로 세계 유일의 자료로서 크나큰 자랑으로 삼기에 족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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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 기상청장 김종석 와다 유지와 번역서 출간에 임하여_오완탁 해제: 한국 근대기상관측의 시작과 초대 관측소장 와다 유지_김일권 일러두기
서언 _ 총독부관측소장 히라타 도쿠타로
1. 세종 · 영조 양조兩朝의 측우기
2. 조선 고대의 우량관측 보유補遺 1. 서언 2. 관측의 창시 3. 관측의 재흥再興 4. 관측 규정 5. 보고 규정 6. 측우기 7. 내외국의 우량관측사 8. 수표水標 9. 결론
3. 최근 140년간의 경성 우량 1. 서언 2. 조선의 우량 관측 3. 관측 기록 4. 경성의 지세 5. 우량의 변화 6. 우일雨日의 변화 7. 경성의 출수出水
4. 조선 고금의 지진 고찰 1. 서언 2. 관측지觀測地 3. 현저 지진 기록 4. 지진의 시기 5. 지진의 분포 6. 지진과 지형의 관계 • 지진누년표(서기 2~1905)
5. 조선에서의 황사霾象 1. 서언 2. 중국 고대의 황사霾象에 대하여 3. 일본 고래古來의 황사에 대하여 4. 조선 고래의 황사 5. 조선에 있어서의 황사의 변화 6. 근년에 있어서 남만주 지방의 황사霾 7. 황사의 경로에 대하여 8. 황사의 형성 원인
6. 경주 첨성대의 설
7. 물시계漏刻 1. 서양 2. 중국 3. 일본 4. 조선
8. 조선 상위고象緯考
9. 조선 측후사략測候史略
자료편 1.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 | 관측소 조사편 | 2. 조선 고기록의 혜성 : 삼국과 고려시대편 | 세키구치 리키치 | 3. 조선 고기록 중의 유성군流星群 | 세키구치 리키치 |
부록 | 김일권 | 1. 『승정원일기』 영정조대 30년간(1770~1799) 측우기록과 우량주척 고찰 1. 서론: 비와 바람의 계측기 2. 측우기 크기와 계측용 주척周尺의 길이 문제 3. 『승정원일기』의 측우기록 가치와 와다 유지의 선행연구 검토 4. 18세기 후반 영정조대 30년간(1770~1799) 측우기록의 특성과 기상변화 고찰 5. 결론
2. 조선시대 지진기록의 등급별 시기 분포 및 한반도 2천 년간 역사지진기록 목록화 연구 1. 서론 2. 한반도 2천 년간 역사지진기록의 등급별 목록화와 시대별 분포 3. 조선조 지진기록의 시기별 추이분석과 고강도 지진의 일지적 재구성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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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와다 유지 和田雄治(1859.9.29.~1918.1.5.) 일본 근대 기상학자이자 해양학자. 동경대학 이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1879) 직후 내무성 지리국 측량과 기상업무를 담당하였다. 1881년 동경물리학 강습소를 설립하고, 1885년 중앙기상대 예보과장을 역임하였다. 1893~1895년 쿠로시오 해류병 조사, 1889~1891년까지 프랑스에서 유학하였다. 45세로 인천 한국측후소장에 부임하였고(1904.7~1910), 이후 조선총독부관측소 초대 소장(1910~1915.3)을 역임하였다. 1910년 측우기의 프랑스어를 발표하였고, 1913년과 1917년 대규모 해류병을 조사하였다. 1914년 백 두산탐험기를 연재하였다.
옮긴이 김일권 金一權 Kim, Ilgwon 서울대 자연대학 생물학과 졸업하고 동 인문대학 종교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1999)를 받았으며, 고구려연구재단·동북아역사재단을 거쳐,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고, 한국도교문화학회장, 서울민속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연구분야는 고구려 별자리 연구를 시작으로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융합한 역사천문학 분야를 개척하였고, 한국문화사·민속학, 종교·사상사, 역사천문·기상학, 전통식물·음식·생태학, 물산지리·살림·생활사 등에 관한 30여 편의 저역서와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천문·지문·인문의 삼문(三文) 통합적 관심 위에, 전통시대 “하늘과 자연과 삶의 자연학 연구실”을 학문의 줄기로 삼아, 우리 역사에서 전개된 ‘자연학’(naturology)의 갈래와 면모를 재구성하려는 목표로 매진 중이다.
노무라 미찌요 野村美千代 Nomura Michiyo 일본 나라[奈良]현 출신. 도쿄 소재 소카[創價] 대학교 졸업(1998) 후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한국복식사 석사(2003),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박사(2014)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년부터 장안대학교 관광비즈니스일어과 재직 중이다.
유현주 柳賢妵 Yoo, Hyunjoo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석사(2012),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속학과 박사과정 수료(2017).
오완탁 吳玩鐸 Oh, Wantak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여 공학석사 학위(1998)를 받았고, 이후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여 이학박사 학위(2005)를 취득하였다. 기상청 기후국장과 부산·광주·대전 지방기상청장을 역임하였으며, 1995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기후국장 재직시 기상업무 개시 100주년을 맞아 『근대기상100년사』 책임집필자로 선정되어 성공리에 집필을 마무리 하였으며, 퇴직 후 조선대학교 대학원 대기과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사)한국기상전문인협회 회장(2015~2018)을 역임하였다. 연구분야는 「AWS(자동기상관측장비)와 백엽상 비교」, 「기상청 업무변천사」 등을 기상학회 『대기』지에 기고하였고, 「기후관측소의 밀도분석」을 『지리학회지』에, 「한반도여름철 강수량 특성」을 『한국환경학회지』에 기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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