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네 명 중 한 명이 사망한 오키나와지상전, 지옥 같은 전장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32만 명의 전후는 군사수용소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미군의 점령과 군정, 일본‘ 복귀’ 후에도 변하지 않는 기지부담과 미군 병사의 범죄, 그리고 헤노코(邊野古) 기지 이전 문제. 지금도 계속되는 차별과 고통을 마주하며 자력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온 오키나와 사람들의 전후사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바다로부터’ ‘아래로부터’ 이어지는 동아시아 세계의 역사를 ‘아래로부터’ ‘바다로부터’ 바꾼다 “오키나와는 일찍이 국가로부터‘ 독립’해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국가의 보호 대상에서 벗어나 전 주민이 국적 불명의 난민이 되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긍지를 지키고자 한 단결로 군사 독재를 무너뜨렸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도 계속되는 오키나와의 독자적이며 소박한 행보에서 인간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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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서장 사람들이 종결시킨 전쟁과 전후
프롤로그 : 살아가다-동굴에서의 생환 1. 오키나와전과 그 ‘저주’ 2. 오키나와 전후사-국사와 전쟁사를 관통하다
제Ⅰ부 초토에서의 길 떠나기
제1장 전후의 시작-국가로부터의 난민 1945년 프롤로그 : 길 떠나는 동포-민족의 계시 1. 수용소의 노랫소리-역사․사랑․자연 2. 여성은 선구자-시대 변천과 전통의 부흥 3. 자위의 단결-자치와 가라테 정신 [정리] 전후 정신의 원점
제2장 야생의 민주주의-청년과 정당 1946~51년 프롤로그 : 호랑이와 늑대 사이에서 1. 초토로부터의 메시지-밤의 연설회 2. 민족전선운동-야생의 민주주의 3. 국가로부터 독립하는 ‘인류의 역사’로-우에치 사카에 4. 오키나와인의 일본복귀운동
제Ⅱ부 군사 독재를 무너뜨리다
<막간 1> 군사 점령은 어떻게 해서 지속되었나-강화 후의 통치 법제
제3장 ‘섬 전체’의 토지투쟁-힘없는 무명씨들 1952~56년 1. 지무구루산-반기지․노동운동의 시작 2. 지하로부터의 ‘섬 총 투쟁’-고쿠바 고타로 3. 어머니와 농민들의 혁명-연약한 민중이 최강의 군대를 무너뜨리다
제4장 ‘조국복귀’ 자치획득운동-선생과 제자들 1957~72년 프롤로그 : 내공하는 점령-포스트 ‘섬 총 투쟁’ 시기 1. 핵기지 섬의 태양-미군과 학생․아이들 2. 일본 정치와의 머나먼 재회 3. 분단에 저항하는 ‘오키나와 민주주의’의 등장 4. 일본복귀-‘오키나와’의 해체
제Ⅲ부 자연으로의 복귀
<막간 2> 리조트 화 진행 중 역사․문화의 해방-복귀 후
제5장 바다로 대지로 하늘로-오키나와 사람들의 네트워크 1973~2014년 1. 되살아나는 ‘오키나와 민주주의’ 버전 2 2. 오키나와에서 세계로/세계에서 오키나와로-바다․대지․인간 3. 중심이 없다!-연결․열려가는 현장 4. 바다와 가족과 너른 하늘의 투쟁 [정리] ‘전쟁과 혁명의 세기’를 끝내다
종장 전쟁 후의 미래로-2015년 이후 1. 오키나와전의 정치 대 헤노코의 자유 2. ‘오키나와의 보수’-지배의 내막을 부수다 3. 사랑의 역사-‘아시아 평화의 세기’를 지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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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모리 요시오森宜雄, Mori Yoshio 문학박사. 현재 도시샤同志社 대학 ‘아마미-오키나와-류큐’ 연구센터 학외연구원이다. 1968년 요코하마 출생이다. 류큐 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오사카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후기과정을 수료하였다. 전공 분야는 오키나와 근현대사이다. 성 토마스 대학 인간문화공생학부 준교수를 역임하였다. 「‘琉球’は處分されたのか 近代琉球對外關係史の再考」(『歷史評論』 2007. 7월호) 등의 논문과 『臺灣/日本-連鎖するコロニアリズム』(インパクト出版會), 『地の中の革命-沖繩戰後史における存在の解放』(現代企劃室), 『現代沖繩の歷史經驗-希望, あるいは未決性について』(共編, 靑弓社), 『‘島ぐるみ鬪爭’はどう準備されたか-沖繩が目指す‘あま世’への道』(共編, 不二出版) 등의 저서․편서가 있다.
옮긴이 김용의金容儀, Kim Yongui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문학석사)에서 일본신화를 공부하였다. 일본신화를 공부한 후,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일본학과(문학석사 및 문학박사)에서 일본문화학(민속학)을 전공하였다. 주요 저역서로 『도노 모노가타리』(역서), 『유로설전』(역서), 『종교민속학』(공역), 『혹부리 영감과 내선일체』(저서), 『일본설화의 민속세계』(저서), 『동중국해문화권』(공역), 『일본의 스모』(저서), 『오키나와 구전설화』(역서), 『선조 이야기』(역서), 『일본문화의 현장과 현재』(공저), 『저주하는 일본인 저주받는 일본인』(공역), 『괴이와 신체의 일본문화』(공역) 등이 있다.
김희영金希英, Kim Heeyoung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및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일본문화학을 연구하여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역서로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인식』(저서), 『조선의 미신과 풍속』(공역), 『일본사상의 감성전통』(공역), 『종교민속학』(공역), 『동중국해문화권』(공역), 『일본문화의 전통과 변용』(공저), 『일본문화의 현장과 현재』(공저), 『오키나와 사람들의 한해살이』(공역), 『저주하는 일본인 저주받는 일본인』(공역), 『괴이와 신체의 일본문화』(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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