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감을 심은 위인, 일연선사
일연은 고려후기 지금의 경산 군위 일대에 해당하는 장산군에서 태어나 입산후 정식 승직에 임명되면서 세수 84세로 입적할 때까지 43년간을 대구의 달성군 현풍과 청도, 경산, 군위, 경주 등 경상북도에서 살았다. 그 중에서도 스님이 된 후 승납 71세로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려 37년을 현재 대구의 행정구역인 달성군과 청도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수행했던 사실은 이 지역민들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일 이다. 그러나 집착과 걸림이 없는 선승으로서 한줄기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다 간 탓인지 그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불교국가에서 국존의 지위에까지 올랐고 저술을 100여 권이나 남겼다지만 그의 일생을 알 수 있는 행장은 국존으로 책봉되어 하안거로 삼았던 군위 인각사의 보각국사비명에 대강 간추려 놓은 것이 전부다. 그렇게 많았던 편저 중에서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서문도 발문도 없이 본문만 남아 있는 삼국유사와 일본 조동종에서 보관하고 있는 중편조동오위, 해인사에 보관된 낙질된 역대연표 뿐이다. 이 책은 보각국사비에 나타난 일연의 행장을 중심으로 하면서 그가 살다간 생애의 마디마디에 가로 놓인 시대상과 그의 저작인 삼국유사, 재조팔만대장경, 중편조동오위, 역대연표 등을 참조했다. 고려의 시대상을 알려주는 고려사와 휘찬여사 등의 사서와 함께 이미 이 방면에 많은 연구성과를 축적해 놓은 여러 학자들의 논문들을 연구하여 보다 깊은 일연선사의 흔적을 찾아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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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의 도인, 일연선사
탄생과 수학修學
- 탄생지와 시기 - 태몽과 어릴 적 모습 - 수학과 구도의 길 - 선불장選佛場 수석 합격
1차 비슬산 수행시기
- 보당암 주석 - 몽골침략과 묘문암, 무주암 주석 - 불교문적판각사업 준비와 인재양성
남해 정림사定林社주석과 대장경 판각사업 참여
- 정안의 정림사와 대장경조조사업의 지휘 - 정림사 주지 시기의 중앙정계를 비롯한 인맥 - 폭넓은 불교전적 섭렵과 『조동오위曹洞五位』 중편·초간 - 대선사 보임과 전국적 위상의 선사로 추앙
강화도 선월사 주지직 수행과 고려불교정통 승계
- 몽골침략기와 왕권회복기의 선월사 - 선월사 시기 후원세력과 지눌법통계승 선포
2차 비슬산 주석 시기
- 김준(김인준)의 집권과 영남으로의 귀환 - 운제산 오어사吾魚寺, 비슬산 인홍사仁弘寺 주석 - 대장경판각 낙성회를 운해사에서 개최 - 인홍사를 인흥사로, 용천사를 불일사로 개칭 중수 - 관음신앙 근거지 조성과 삼국유사 집필준비
가지산문의 기반확립과 국존책봉시기
- 여몽일본정벌기의 운문사 주석과 가지산문 - 개경 광명사 주석과 국존책봉 - 인각사·영정사 주석과 구산문도회 개최 - 일연의 입적과 이적 - 일연 만년의 후원자들
삼국유사, 그 불멸의 저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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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홍종흠
1943년 1월 2일 대구 출생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매일신문 논설주간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3대 의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팔공산문화포럼 초대회장 대구광역시 문화상 수상
저서 『대구의 앞산』『, 대구의 뿌리 수성』『, 선禪』 , 『팔공산, 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 등
사진 강위원
1949년 대구출생 홍익대학교 산미대학원 미술학석사(MA)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 중국 연변대학교 초빙교수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장 대한민국사진전람회 초대작가 대구사진비엔날래 운영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특별사진전 큐레이트 금복문화예술상-사진부문 수상 대구광역시 문화상-예술1부문 수상 녹조근정훈장 수상 「Korean Rhapsody」 등 개인전 24회 개최
저서 및 사진집 『백두산의 사계』『, 두만강-백두산천지에서 우리 땅 녹둔도까지』, 『오늘의 조선족 1990-2015』『, 못 다한 이야기들』, 『팔공산-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 등 사진집 및 저서 17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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