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일 년 동안 무엇을 하며 생활할까(2쇄)
현대 일본가정의 연중행사
저자
이노우에다다시 지음 / 김용의 옮김
판형|쪽
신국판변형 | 224쪽
발행일
2020년 3월 20일
ISBN
978-89-5638-735-2 (93380)
가격
15,000원
현대 일본가정의 연중행사
필자의 제안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가정’을 마치 극장처럼 생각하고 가정생활을 드라마의 무대에 비유하여 생각해 보면 어떠할까? - 이 같은 사고의 모델을 임시로 ‘가정극장론’이라 부르기로 한다. ‘가정’이라는 극장의 드라마에도 ①각본(시나리오), ②등장인물(배우), ③연출가(프로듀서), ④무대장치라는 네 가지가 필수 요건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종래의 가족론은 자칫하면 가족의 이데올로기적 성격이나 제도적인 측면(제도), 가족내의 인간관계적인 측면(관계)에 너무 비중을 둔 나머지 가정의 물질문화적인 측면(장치)을 가볍게 보아온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사람들이 마치 진공상태에서 살고 있기라도 하는듯한 관념론적인 가족론이 많았다고 본다. 이 같은 반성을 바탕으로 ‘가정극장론’은 어디까지나 생활인의 입장에 바탕을 두고 생각하고자 한다. 말하자면 또 하나의 가족론인 셈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색은 이 ‘가정’이라는 극장을 필드 삼아 연중행사의 실태에 접근하려는 점이다. 즉 ‘가정극장론’이라는 관점에서 연중행사의 다양한 모습에 접근하며 나아가서는 현대의 가족상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가정의 연중행사를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첫째 전통적 연중행사이다. 사계절의 행사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쇼가쓰(그믐날을 포함한다), 세쓰분節分, 하나미花見, 다나바타七夕, 오본お盆, 쓰키미月見 라는 여섯 가지 행사를 골랐다. 둘째 새로운 연중행사이다. 전후戰後에 특히 성행한 대표적인 행사로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가족여행, 크리스마스라는 세 가지 행사를 골랐다. 셋째 통과의례적인 연중행사이다. 인생의 통과의례 중에서 매년 반복성을 띠는 가정행사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생일, 결혼기념일, 어머니의 날 및 아버지의 날이라는 세 가지를 골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1장 또 하나의 가족론
1. 가정이라는 극장
2. 가정의 신세시기-지금 왜 연중행사인가
3. 모니터 가정의 조사
제2장 전통적인 연중행사
1. 쇼가쓰
2. 세쓰분
3. 하나미
4. 다나바타
5. 오본
6. 쓰키미
제3장 현대적 연중행사
1.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2. 가족여행
3. 크리스마스
제4장 인생을 기념하는 연중행사
1. 생일
2. 결혼기념일
3.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제5장 가정 꾸리기와 연중행사
1. 연중행사로 본 가족
2. 가족이 본 연중행사
3. 가정 연중행사의 향후 전망
부록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은이
이노우에 다다시井上忠司
1939년 교토京都 태생으로 도호쿠東北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교토京都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수학하였다. 교토京都대학, 고난甲南대학, 나라奈良여자대학 등을 거쳐 현재 일본의 고난여자대학甲南女子大學 인간과학부人間科學部 교수로 재직 중인 사회학자이다. 전공분야는 사회심리학 및 생활문화론이다. 저서로는 『「世間体」の構造:社会心理史への試み』(日本放送出版協会, 1977), 『まなざしの人間関係』(講談社, 1982), 『風俗の文化心理』(世界思想社, 1995), 『食の情報化-講座食の文化 第5巻』(編著, 味の素, 食の文化センター, 1999), 『生活文化を学ぶ人のために』(共編著, 世界思想社, 2001) 등이 있다.
옮긴이
김용의
광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이다.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일본신화를 공부하였다.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화학(민속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일설화의 비교, 오키나와문화, 일제강점기 한국문화의 변용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도노 모노가타리』(역서), 『유로설전』(역서), 『혹부리 영감과 내선일체』(저서), 『일본설화의 민속세계』(저서), 『일본의 민담』(역서), 『일본의 스모』(저서), 『오키나와 구전설화』(역서), 『선조 이야기』(역서), 『저주하는 일본인 저주받는 일본인』(공역), 『괴이와 신체의 일본문화』(공역), 『日本文化の人類學異文化の民俗學』(공저), 『國際化時代と遠野物語』(공저), 『現代に生きる妖怪たち』(공저), 『國境を越える民俗學』(공저), 『妖怪文化の傳統と創造』(공저), 『文學硏究の窓をあける』(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