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인의 몸 왜곡과 무예 변용 이미 핵미사일이 날아가고, 인공위성이 우주를 도는 시대지만, 여전히 우리는 ‘몸’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말한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해도 그 기본은 언제나 ‘몸’을 통해서 발현되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나는 나의 몸으로 생각한다’라는 마음으로 내 몸을, 무예를 통해서 수련하고 또 수련한다. 그래야만 무엇인가를 지킬 수 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힘겹게 버텨냈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에는 오로지 빼앗긴 내 조국을 되찾고, 또 지켜야 한다는 믿음 하나였을 것이다. 그 지킴이의 마음은 오로지 건강한 몸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이다. 일본제국을 위한 군사적인 몸의 탄생은 식민지 조선에 강제로 이식된 그들의 무예를 통해서 더욱 강화되었다. 지금도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건강한 정신과 몸’ 의 조화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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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일제강점기 朝鮮의 활쏘기(弓術) 현실과 의미
1. 민족문화 말살 정책과 조선의 전통 활쏘기 2. 조선말朝鮮末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활쏘기 현실 3. 일제강점기 『朝鮮의 弓術』저술 특성과 무예사적 가치 4. 일제강점기 조선 전통 활쏘기 발전의 본질적 이유 5. 맺음말 및 ‘궁도弓道’ 명칭 제언
2장 『朝鮮武士英雄傳』의 저술 의미와 근대적 신체인식
1. 동양 삼국의 근대를 관통하는 상무尙武정신 2. 자산 안확의 『朝鮮武士英雄傳』 저술 배경과 의미 3. 『朝鮮武士英雄傳』의 무사적武士的 기풍氣風 함양 방안과 근대적 신체인식 4. 무예의 근대성 인식을 통한 민중적 무사영웅 찾기
3장 1949년 『武藝圖譜新志』의 출판과 민족 무예의 새로운 모색
1. 식민지의 무예 교육과 일본검도(Kendo) 2. 『武藝圖譜新志』저술 배경과 특성 1)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의 무예교육 현실 2) 곽동철의 민족주의적 무예교육 관점 3. 『武藝圖譜新志』의 무예사적 의미 1) 민족주의적 무예교육 교본 2) 일본식 검도 수련의 탈피 4. Kendo와 Kumdo를 넘어
4장 일제강점기 『國語讀本』에 투영된 조선인 학생의 신체·무예 교육 변화
1. 영원한 식민지를 꿈꾼 일본 제국주의 교육 2. 『國語讀本』에 담긴 정치성과 식민주의 3. 『國語讀本』 속 식민지 조선 학생 교육의 변용 4. 학교체육을 통한 군사체육의 보급과 민족성 파괴
나가며 21세기 일본 武道의 공교육 적용방식과 그 의미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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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몸 식민의 무예
최형국崔炯國 Choi, hyeong guk 칼을 잡고 수련한지 20여년이 조금 넘은 검객劍客이며 인문학자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에서 Post-doc 연구원을 거쳐 문화사·전쟁사·무예사를 연구해 왔다. 현재 한국전통무예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친절한 조선사』(2007),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전술과 마상무예』(2013), 『조선군 기병전술 변화와 동아시아』(2015),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2015), 『조선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2016), 『무예인문학』(2017), 『병서, 조선을 말하다』(2018), 『조선후기 무예사 연구』(2019) 등의 저서와 「조선시대 야간군사훈련 ‘夜操’를 활용한 ‘불의 축제’ 역사 문화콘텐츠」(2019), 「육군박물관 소장 <무예도보통지> 편찬의 특징과 그 활용」(2018), 「협도의 탄생」(2017), 「조선후기 권법의 군사무예 정착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2016), 「18세기 활쏘기(國弓) 수련방식과 그 실제」(2015), 「조선초기 군사 전술체계와 제주 전투마」(2014) 등 30여 편의 무예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2019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夜操>, 넌버벌 타악극 <무사&굿>, 무예 뮤지컬 <관무재觀武才-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와 무예24기 상설시범 <장용영壯勇營, 진군의 북을 울리다>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muye24ki.com(한국전통무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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