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구대탁萬口大擇굿은 천신 강림의 산신신앙, 인간 승화의 곡식신앙, 신인 융합의 창조신앙을 기반으로 고대사회로부터 오늘날까지 계승됐다.
만신萬神 자신이 봉안하는 만萬 신령神靈을 맞이하여서 가족과 만萬 제자 및 만萬 단골의 만萬가지 구설수와 만萬가지 액을 막고 만수무강萬壽無疆과 만복萬福을 기원한다. 만萬가지(갖은) 소찬 및 육찬 그리고 신주神酒를 받치고 신명을 동반한 악가무극적 의례를 펼치는데, 최소 3일 걸리며 보통 잡아도 7일 길게는 보름이 걸린다. 황해도 옹진을 비롯한 신천, 해주, 연백, 재령, 안악 등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다가 한국동란 때 월남한 우옥주 나랏만신에 의해 서울, 인천, 경기 등지의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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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황해도 만구대탁굿 복원과 전승∥양종승 1. 들어가는 말 2. 해방 후의 황해도굿 전승 3. 만구대탁굿의 역사적 유래 4. 만구대탁굿의 전승 5. 만구대탁굿 제차 및 내용 6. 만구대탁굿 복원 굿 문서 7. 맺는 말
만구대탁굿의 구조와 원리∥김덕묵 1. 머리말 2. 만구대탁굿의 절차와 내용 3. 만구대탁굿의 구조와 원리 4. 맺음말
황해도 만구대탁굿 소놀이굿의 연희적 구조와 특징, 그리고 의미∥목진호 1. 들어가는 말 2. 소놀이굿 연희적 구조 3. 소놀이굿의 내용적 특징 4. 소놀이굿의 의미 5. 나가는 말
만구대탁굿 완판에 의한 재차별 무복과 김계순 만신 신복의 성격∥최은수 1. 머리말 2. 황해도 만구대탁萬口大擇굿 완판 재현에 의한 44거리별 신복 정리 3. 만구대탁굿 인간문화재 김계순 경관만신 신복의 성격 4. 맺음말
황해도 만구대탁굿의 무구巫具∥문혜진 1. 서론 2. 만구대탁굿의 의례구 3. 만구대탁굿의 장엄구 4. 나오며
만구대탁굿의 음악 구성과 장단 운용∥반혜성 1. 들어가며 2. 만구대탁굿의 연행과 음악 구성 3. 만구대탁굿 장단 운용의 특징 4. 나가며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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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 김덕묵 한국외국어대학교 목진호 샤머니즘박물관 최은수 국립민속박물관 문혜진 동서대학교 반혜성 단국대학교
민속기록학회民俗記錄學會The Society of Folklife Archival Science
근대 민속학은 민중 속에서 구전되는 과거의 잔존물을 중심으로 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근대의 기록학은 주류사회의 문서를 중심으로 하였다. 근대의 실증주의 역사학은 문헌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문헌을 객관적 자료로 본 반면 민속과 같이 민간에서 구전으로 전승되는 자료는 배제하였다. 이와 같은 각 분야의 학문적 성향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전문성 발전에 따라 근대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되었다. ‘民俗學’에서는 내셔널리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민중에 대한 시각도 탈계급화 되었으며 민속에 대한 개념도 과거를 기반으로 하는 전승문화 중심에서 현재를 포함하는 일상의 생활문화 연구로 변천하였다. ‘記錄學’에서는 공공영역에서 민간영역, 주류사회에서 소외된 소수자나 밑으로부터의 기록이 제기되고, 공동체 아카이브와 공동체 기록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歷史學’에서는 미시사나 생활사, 구술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학문의 경향은 국가나 민족과 같은 거대한 대상이나 중앙, 주류사회에서 지방, 소수자, 공동체와 같은 보다 작은 단위에 주목한다. 거대이론에 의한 계급적, 이데올로기적 이분법보다는 융합과 소통이 중시된다. 거버넌스에 기초한 민·관협력, 참여민주주의가 강조되며 학문분야에서는 학제 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한 상승효과를 지향한다. 2014년 10월 25일 창립된 民俗記錄學會는 민속학과 기록학, 역사학을 둘러싼 이러한 시대적 경향에 발맞추어 학문적 융합을 작정하며, 미시사적 접근을 통해 가족, 마을, 지역, 각종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록관의 설립과 기록화, 생활문화의 기록, 보존,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목적 성취를 지향한다. 첫째, 민속기록학회의 飛上을 통해 우리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기록인프라 조성과 기록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 둘째, 그동안 공공기록물을 중심으로 하던 기록학은 민간영역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민속기록학을 통해 기록학의 저변확대와 공동체 기록관의 설립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기록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역문화와 관련된 기록콘텐츠, 문화콘텐츠의 계발 및 활용에 기여한다. 셋째, 민속학은 생활문화를 해석하거나 생활사적으로 고찰하는 학문이다. 민속을 생활사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당대를 기록한 생산물이 축적되어야 한다. 민속기록학은 당대와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한다. 민속학은 ‘解釋’, ‘史的 考察’, ‘記錄’이라는 행위 속에 놓여있는 생활문화 연구인데 민속기록학은 민속학의 기록인프라 조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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