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잃은 서러움에도 자존·자긍심 세워 살았던 신라의 후예 경주인
이 책은 ‘일제강점기 경주’라는 특별한 공간을 두고 다룹니다. 일제치하, 우리 선대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지금 남아 있는 길거리와 유적에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피고자 합니다. 하지만 자료와 증언이 태부족입니다. 당대 경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대부분 신라유적유물에 관련된 것이고, 경주 시가지와 경주민의 일상적 삶을 뒷받침해 주는 기록이나 증언은 얼마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연구 자료는 더욱 부족합니다. 증언해줄 어르신들도 먼저 떠나시고, 살아계신 분들도 무척 연로하고 기억도 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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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序 가히 살만한 땅이로다(경주의 지형과 지세)
01 일제, 경주에 진입하다 1. 경주를 바라본 그들의 시각 2. 늘어나는 일본인들 3. 토지 수탈에 나선 일제 4. 일본인, 경주 상권을 장악하다
02 신문명의 첨병들 1. 신작로新作路 내고 2. 경주를 달리는 자동차들 3. 제국의 힘, 기차 4. 경동선 이후 5. 경주 철길과 유적지 6. 철도 부설과 저항
03 민족관광도시 경주의 탄생 1. 경주는 언제부터 관광지가 되었나 2. 경주관광의 결정적 사건들 3. ‘총독부, 경주 유적유물 관리 현장지휘소’ - 경주고적보존회慶州古蹟保存會 4.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개관
04‘속국’신라의 부활 1. 석굴암 수리공사 2. 불국사 수리공사 3. 성덕대왕신종, 박물관으로 4. 구스타프 황태자와 서봉총 5. 신라제와 신라 왕릉 향사
05 집단기억 지우기 1. 경주읍성慶州邑城의 영욕 2. 경주 동헌東軒 3. 동경관東京館 4. 신성 공간, 집경전集慶殿 5. 철거되는 월성아문月城衙門
06 지배와 저항 1. 경주 의병과 3·1만세운동 2. 교촌, 최 부잣집의 투쟁 3. 경주민, 금관을 지키다 4. 청년들이여! 시대를 보라 5. ‘이 시위는 소요죄騷擾罪란 말이요!’ 6. “신라는 ◯◯놈들의 신라냐? 7. “이것이 나의 생명올시다” 8. “너거는 절대로 비행학교 가지 마라!”
07 근대적 삶의 방식 1. 화폐와 물가 2. 전기 3. 우편국과 신문·잡지 4. 상수도·하수도
08 일상속으로 1. 식민지교육과 경주민의 교육열 2. 종교 3. 문화예술·전통놀이, 체육 활동 4. 화재 5. “밤낮없이, 끊임없이 뚱땅거리니” 6. 시대별 경주사회
09 경주와 연계된 삶 1. 감포甘浦 지역 2. 안강安康 지역
終 역사는 우리와 더불어 떠나고, 돌아오고
마치는 글 참고문헌 및 도서 부록 경주 중심으로 보는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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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식 崔富植 Choi, Booshik
학력 경주고 졸업,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이력 포항MBC 근무(PD/편성제작국장) 서라벌신문 근무(편집국장·실장) 활동 (현) 경주문화원 이사 (현) 경주박물관회 이사 (현)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포항센터 공동대표 (현) 포항문인협회 회장 <2016 천년야행 경주> 총예술감독 <2018 경주문화재야행> 개막극 연출 <그림과 시인의 눈>展(소장 그림전시회. 2016년) 포항문예아카데미 원장 저서 시집, 『봄비가 무겁다』(문학의 전당. 2015년) 편저, 『김기조 구술, 남기고 싶은 경주이야기』(경주문화원. 2017년) 방송 주요작품(TV 다큐멘터리 / 포항MBC) <문자 천년의 여정, 이두에서 한글까지> <경술국치 백년, 석굴암 100년의 진실> <겸재 정선, 청하의 가을을 보다> <양동마을, 집은 낡았으되 긍지로 빛나는> <경상도 방언의 뿌리를 찾아서> <신남산여지도> <백두대간이 품은 울진의 보물> <철 예술 도시 랜드마크> <포항시승격 60주년 다큐 2부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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