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학술문고 035
장영실의 흠경각루, 그리고 과학산책
저자
김상혁·함선영·이용삼
판형|쪽
문고판 | 144쪽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ISBN
978-89-285-1101-3 (94080)
가격
8,500원
흠경각루는 산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천상의 모습으로 꾸미고, 실제 태양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여 천문시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보 제229호인 자격루보다 훨씬 많은 시보인형(시간을 알려주는 인형)들이 등장하고 4신(현무, 주작, 백호, 청룡)들이 나오며, 옥녀(선녀)들과 사계절의 산 모형이 어우러지며 드라마틱한 연출이 가미된 조선 최고의 시계라고 할 수 있다.
15세기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국가는 바로 조선이었다. 일본에서 간행된 『과학사기술사사전』(伊東俊太郞 등, 1983)에 따르면 세종재위 기간이 포함된 1400년부터 1450년까지 반세기 동안 세계과학의 주요업적 가운데 조선은 29건을 차지했다. 이 당시 중국은 5건, 일본은 1건, 동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30건이었다. 당시 조선이 세계최고 수준의 과학국가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세종시대에는 무려 20여종의 천문의기가 개발된다. 당시 천문학은 가장 주목받는 과학기술분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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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프롤로그
Ⅰ. 흠경각, 그리고 자동물시계
1. 흠경각엔 물시계가 없다?
2. 김돈, 흠경각루의 기문을 남기다.
3. 실록기록에 남겨진 장영실
Ⅱ. 자연을 닮은 흠경각루
1. 가산의 풍경
2. 조선의 하루도 24시간 이었다!!!
3. 4신과 12신
4. 사신과 무사들이 알려주는 시간들
5. 공자의 좌우명으로 삼은 기울어진 그릇
6. 태양의 일주운동과 연주운동
Ⅲ. 흠경각루 내부 모습
1. 해자와 내부 구조
2. 기륜의 구성
3. 주전장치와 구슬신호
4. 옥루는 어떤 물시계인가?
5. 유럽보다 빠른 탈진장치의 기원: 칭루
6. 수차와 천형장치
7. 두 가지 모델의 수수상
Ⅳ. 11세기 거대한 시계탑: 수운의상대
1. 소송의 『신의상법요』
2. 외형 모습과 내부장치들
1) 수운의상대 외형
2) 혼의와 혼상
3) 주야기륜 : 시보장치
4) 추륜과 천주 : 동력전달장치
5) 물시계 및 승수상·하륜 : 물공급장치
3. 『신의상법요』의 혼의·혼상 약사
1) 혼의
2) 혼상
4. 천형장치의 작동메커니즘
5. 동아시아 각국의 수운의상대 복원 현황
Ⅴ._ 천문유산 그리고 과학산책
1. 함께 숨 쉬는 우리의 과학문화재
1) 과학문화재가 복원되기까지
2) 세종의 과학프로젝트
3)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의 과학문화재
2. 340년 만에 복원한 혼천시계
3. 한국 천문 역사를 한자리에, 천문과학박물관 설립에 대하여
4. 조선의 시간과 시계, 그리고 과학문화재
1) 세종을 위한 천상의 시계
2) 세종의 천문의기 제작과 시계 제작 프로젝트
3) 일 년의 길이를 측정하라
4) 17세기 최첨단 천문시계 - 송이영의 혼천시계
5) 조선 후기의 명품 시계 - 강건과 강윤 형제의 휴대용 앙부일구
5. 조선 후기의 과학문화재 : 전통 과학기술과 서양 과학기술의 융합
1) 서양 과학의 수용 - 구형의 地를 생각하다
2) 조선의 명품시계 - 강건과 강윤의 휴대용 해시계
3) 서양식 지평 해시계 - 신법지평일구
6. 흠경각루의 복원연구 성과와 현황
부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김상혁金相赫 Kim, Sang Hyuk
충북대학교에서 고천문학으로 석사를 받은 후, 중앙대학교에서 「송이영 혼천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로 박사를 받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에서 Post-Doctor 연구원을 지냈고, 문화재청 일반동산문화재 과학기술분야 감정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의기 복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논저로는 「조선시대 간의대의 배치와 척도에 대한 추정」, 「혼천 시계의 시보시스템 구조 분석」, 「흠경각루의 내부구조에 대한 연구」, 『국보 제230호 송이영의 혼천시계』(2012), 『천문을 담은 그릇』(2014), 『조선시대 천문의기』(2016) 등이 있다.
함선영咸善榮 Ham, Seon Young
충북대학교에서 고천문학으로 석사를 받은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의기 설계 및 모델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논저로는 「성경 성표를 활용한 혼상 제작 연구」, 「흠경각루의 수차제어시스템 모델 설계」, 『조선시대 천문의기』(2016) 등이 있다.
이용삼李勇三 Lee, Yong Sam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 졸업 후 관측천문학으로 석사를 받고, 국립 천문대를 거처 연세대학교에서 측·분광 관측천문학으로 박사를 받았다. 1989년부터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2016년 3월부터 명예교수로 임명되었다. 현재 천문우주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우주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문화재 전문위원과 과학기술분야 문화재 감정위원을 역임했다. 간의, 혼천의, 일성정시의, 규표 등 천문의기 복원연구를 수행하였고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논저로는 「세종대 간의의 복원과 사용법」, 「신라시대 천문역법과 물시계 복원연구」, 「조선의 세종시대 규표의 원리와 구조」, 「송이영 혼천시계의 천체운행 장치 구조와 작동원리 연구」, 『천문을 담은 그릇』(2014), 『괴담 배상열의 천문과 선기옥형』(2015), 『조선시대 천문의기』(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