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기록 표해록 표해록은 표류라는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비공식적인 집단이나 개인이 미지의 세계에 가닿은 경험을 담은 글이다.
어떻게 표류하게 되었는지, 제주섬 안팎의 표류기에서 바다를 품은 이들의 열린 마음이 읽힌다. 다문화와 이주의 시대에 선대들이 보여준 공감과 포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뿐인가. 바다 밖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표류민들은 색달라 보였을 그곳의 풍물을 눈에 담고 글로 전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로 떠밀려가고 떠밀려온 표류민들은 문화교류를 꾀하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다지는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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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장 표해록으로 열린 세상을 만나다
제2장 제주바다를 건넌 사람들 청산도로 떠밀려간 장한철 대가없이 베푼 섬 주민들 장한철 『표해록』의 시간 장한철 『표해록』의 공간 장한철 『표해록』의 문학적 가치 류큐 세자는 제주에서 피살됐나 추자 해역서 낯선 땅 일본으로 ‘제주’ 두 글자 가리려 호패 불태우다 안남국으로 가버린 진상선 베트남 사람은 몰랐던 제주인 표류기
제3장 외국인의 제주섬 표류기 여송사람, 제주를 만나다 『지영록』의 중국인 표류기 정약용이 남긴 표선문정漂船問情 하멜의 제주 표착지는 어디인가 조선탈출 꿈꿨던 하멜 제주에 표착한 영국상선
제4장 김비의와 오키나와 감귤 싣고 떠난 배 첫 표착지 요나구니 요나구니 반년의 기록 이리오모테로 향하다 표류가 교류의 씨앗되어 최남단 하테루마로 가다 구로시마에서 보낸 한달 타라마섬에서 살다 이라부에서 다시 한달 남쪽 섬 중심지로 가다 오키나와 본토를 밟다 2년반, 마침내 귀향길에
제5장 표해록으로 제주 해양문화 다시 읽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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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희秦先希
제주시 애월읍의 해안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제주도문화재로 지정된 『표해록』을 남긴 애월 사람 장한철이 태어난 마을과 이웃한 곳이다. 지금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근처의 바닷가 마을에 산다. 제주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현대문학 전공, 석사)했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라일보 기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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