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재는 인도의 시아귀회施餓鬼會에서 유래된 불교의례로, 중국을 거쳐 고려 때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온 세상의 모든 대상을 차별 없이 청하여 널리 구제하고자 하는 수륙재는, 평등과 자비를 중시하는 불교의 사상을 잘 구현하고 있는 의례이다. 서울 북한산 진관사에서 행해지는 진관사 수륙재는 조선시대 국가 주도로 설행되던 국행수륙재의 맥을 잇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1970년대 복원을 거쳐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진관사 수륙재는 화려한 장엄과 설단, 부처님의 말씀을 구현하는 작법과 범패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불교의례이다. 또한 일반 대중들과의 나눔과 베풂을 수륙재를 통해 실천함으로써, 온 세상의 영혼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했던 수륙재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에서는 매해 10월 수륙재를 설행한다. 수륙재 몇 달 전부터 장엄과 설단을 준비하고, 입재에서 육재까지 49일간의 긴 시간을 거쳐 비로소 10월 회향에 이른다. 일 년여에 거친 수행의 시간을 통해, 진관사 수륙재가준비되고 설행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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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수륙재란 무엇인가 1. 수륙재의 기원과 의미 2. 수륙재의 역사 3. 수륙재의 의식집과 설행 구성
Ⅱ진관사 수륙재의 역사와 구성 1. 진관사 수륙재의 역사 2. 진관사 수륙재의 일정과 재차 구성 3. 진관사 수륙재의 구성요소
Ⅲ진관사 수륙재의 설행 1. 입재에서 육재까지 2. 낮재: 영산작법 3. 밤재: 수륙재
Ⅳ진관사 수륙재의 특성 1. 국행수륙재의 전통 계승 2. 낮재와 밤재의 구성 3. 법인으로 증명하는 재차 구성 4. 의례와 악가무의 융합적 특성 5. 다양한 구성형태를 보이는 작법무 Ⅴ진관사 수륙재의 전승현황과 가치 1. 지정경위 2. 전승현황 3. 진관사 수륙재의 전망과 가치
Ⅵ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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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조현중 기획 이재필 교정 김갑수, 윤수경, 문예은, 황희우 (이상 국립무형유산원), 설지희(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글 구미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윤소희(부산대학교), 이애현(경상북도립무용단) 채보 윤소희(부산대학교) 사진 서헌강(서헌강사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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