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준은 시베리아의 대표적인 한인 자산가로서, 민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분야의 상징적 지도자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이다.
구한말의 최재형(崔在亨)이 연추지역을 대표한다면, 최봉준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대표하는 자산가였고, 전자가 무장투쟁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면, 최봉준은 학교의 설립과 러시아 최초의 한글 민족지인인 『해조신문(海朝新聞)』을 간행하는 등 계몽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 책은 최봉준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를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그러나 최봉준을 더 잘 분석하기 위해서는 조선인의 러시아로의 이주, 이주한 조선인들의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생활과 마을의 형성, 한국과 러시아, 특히 함경도지방과 러시아와의 무역 관계 등 다양한 주변 상황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인용·참조하는 한편 자료 사진과 현재의 사진 자료들도 풍부하게 첨부하여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장의 말미에 ‘읽을거리’ 등을 추가하여 최봉준의 생애와 함께 그에 대한 당대의 평가나 시대 배경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하였다.
|
|
|
머리말
제1장 인물평:원동(시베리아)의 큰 사람
제2장 최봉준과 그의 시대:연해주로의 이주와 한인촌의 형성
1. 연해주로 한인들 이주하다 2. 두만강 접경 한인 마을 지신허 3. 두만강 근처의 한인 마을들 읽을거리
제3장 최봉준의 생애
1. 연해주로 이주해 향산동을 개척하다. 2. 상업과 무역의 길로 나서다. 3. 연해주 지도자로서 사회사업에 헌신하다. 읽을거리
제4장 재러 한인들의 농업과 상업 활동
1. 한인들의 농업 활동 2. 한인들의 상업 활동 읽을거리
제5장 한국과 러시아의 무역을 개척하다
1. 일본해운업과 러시아해운업의 침투확대 2. 한러무역의 상징:준창호 3. 함경북도 성진에 지점을 두다. 4. 함경남도 원산에 지점을 두다. 읽을거리
제6장 무역왕으로의 성장과 활동
1.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의 상황 2. 무역왕 최봉준 읽을거리
제7장 『해조신문』을 간행하다: 러시아 최초의 한글신문
1. 『독립신문』에 보이는 최봉준의 현실인식 2. 『해조신문』을 간행하다. 읽을거리
제8장 무역상으로서의 시대 인식과 현실적 고뇌
1. 친일과 민족의 기로에 서다 2. 현실노선의 추구 3. 안중근 의거의 찬양
제9장 최봉준 기억하기
1. 바다의 영웅, 최봉준:1930년대 해양수기 2. 민족자본가로서의 성장과 좌절 읽을거리
제10장 맺음말
부록 해조신문에 보이는 최봉준과 준창호
참고문헌 찾아보기
|
박환 朴桓 경북 청도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문학박사). 만주 러시아 등 대륙에서의 한인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유라시아와 해양으로, 자료적인 측면에서는 사진과 영상 등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6년부터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는『사진으로 보는 러시아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민속원),『사진으로 보는 만주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민속원),『만주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국학자료원),『만주한인민족운동사연구』(일조각),『박환교수의 만주지역 한인유적답사기』(국학자료원),『민족의 영웅, 시대의 빛 안중근』(선인),『잊혀진 민족운동가의 새로운 부활-국내 민족운동의 숨겨진 이야기』(선인) 등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