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왕실의 의료문화’는 어떤 지위에 있을까.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는 일은 일상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일상 속에는 병을 예방 혹은 치료하고 삶을 이어가는 생활세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심층의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지게 마련이다. 조선 왕실의 의료문화에 대한 탐구는 조선사회의 일상을 관통하는 도도한 가치들과 그 표현형인 문화 양식을 밝히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 이책은‘ 왕실의 의료’라는 특별한 영역에 주목하는 태도를 넘어 성리학 사회의 가치들과 일상 속에서‘문화’를 포착하려는 문제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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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머리말
제1장 성리학 사회의 의료 문화 1. 성리학과 의학 2. 치심治心에서 의국醫國으로
제2장 조선왕실의 출산과 장태 1. 조선왕실의 출산 의례, 여민락與民樂의 기쁨 2. 조선왕실의 출산 지침서, 『님산예지법』 3. 조선왕실의 장태 의례
제3장 조선왕실의 식치食治와 절욕 1. 조선왕실의 식치 전통과 확산 2. 조선왕실의 식치 음식 3. 식치의 확산, 한정閑情에서 제중濟衆으로
제4장 조선왕실의 의료와 정치 1. 전약煎藥, 궐 담을 넘은 왕실의 맛 2. 온욕溫浴, 개인위생에서 정치의 장으로 3. ‘정조독살설’, 진실한 이야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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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호金澔 KIM HO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책임연구원과 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를 거쳐 2017년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 의료 연구를 시작으로 최근 조선시대의 예악형정(禮樂刑政)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일지사, 2000), 『조선의 명의들』(살림, 2007),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책문, 2013) 등이, 옮긴 책으로 『신주무원록』(사계절, 2003), 『다산의 사서학』(너머북스,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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