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굿은 춤, 음악, 무가 등이 총체적으로 연행되는 종합예술이다. 여기에 무구, 무복, 상차림 등 다양한 격식이 결합되어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종교의식이기도 하다. 융복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한국 무속은 무엇보다도 대표적인 지역 사례의 종합 정리가 필요하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다채로운 관점으로 정리한 자료집은 한국 무속 연구의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다층적 담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무속에 대한 조사, 정리, 연구에서 아직 선보인 적이 없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시도하고자 했다. 지금까지 무속에 대한 기록은 주로 구비문학이 주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무당이 부르는 무가를 채록하고 곁들여 사진 몇 장을 함께 싣는 것이 일반적인 형편이었다. 그러나 무속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무가巫歌만이 아니다. 무의巫儀, 무당巫堂, 무복巫服, 무구巫具, 무악巫樂, 무무巫舞, 제물祭物 등 복합적 총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다중적 담론multi-discourse인 셈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접근 역시 다중적 접근multi-access이 필수적이다. 쉽게 말해서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식의 조사와 연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속을 구성하고 있는 다중적 요소에 대해 종합적 접근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전공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제적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를 위해서 그간 무속 및 전통문화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던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을 전국적으로 발굴하여 현전적인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을 했다. 또한 전공분야도 그렇지만, 전승되는 문화는 각 지역별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공자의 배려도 필요했다. 예를 들면 무가와 무악을 듣는데 있어서 현지 출신이 아니면 가청도가 떨어지게 되어 있다. 무가와 무악을 담당하게 될 연구자는 방언권과 음악권을 전제로 하여 선택되어야 하며, 자료에 대한 정확한 채록과 채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인적 장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위해서 특히 무가와 무악은 전승문화권을 고려하여 연구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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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굿의 개관 1. 굿을 청한 사람들과 하는 사람들 2. 굿의 구성과 내용 3. 구리 안안팎굿의 기능과 상징
제2부 굿의 진행 1. 주당물림 2. 부정청배 3. 가망청배 4. 진작 5. 불사거리 6. 산거리 7. 가망?말명?대신?조상거리 8. 대안주거리 9. 성주거리 10. 창부거리 11. 몸주놀리기 12. 계면거리 13. 뜬대왕 14. 사재삼성 15. 말미 16. 도령돌기 17. 베가르기 18. 상식 19. 뒷영실 20. 시왕군웅 21. 뒷전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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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연구원 나경수(전남대학교 교수)
공동연구원 강인숙(경상대학교 교수) 강정식(제주대학교 강사) 김은정(전남대학교 교수) 김혜정(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서해숙(전남대학교 강사) 송기태(목포대학교 HK교수) 심상교(부산교육대 교수) 이경엽(목포대학교 교수) 이옥희(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이용식(전남대학교 교수) 최진아(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한서희(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홍태한(전북대학교 연구교수)
연구보조원 강소전(제주대학교 강사) 김미영(전남대학교 강사) 김숙희(전남대학교 박사과정) 김신효(안동대학교 박사과정) 김자현(전남대학교 박사과정) 박대운(고려대학교 석사과정) 윤정훈(전남대학교 박사과정) 편성철(목포대학교 박사과정) 황나영(한양대학교 석사)
동영상촬영 박종삼(생태계탐사단 대표) 김충식(생태계탐사단 촬영감독)
영문 번역 강경희(전남대학교 석사과정) Jason Richard Starr(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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