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문화인류학적으로 해석한 연구 결과물이다. 2010년 작성했던 연구 성과물을 5년이 지난 후 출판을 통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 연구대상 지역이었던 J시의 다문화 가정은 2010년 기준 389가구에서 2016년 현재 약 630가구로 두 배에 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자치단체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예전과 달리 난이도 높은 한국어 심화 교육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그런가하면 도심 한복판에는 다국적 가게의 수가 증가하였고, 조선족과 한족이 각각 운영하는 중국식 꼬치구이 집,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집 등과 같은 음식점이 새로 생기어 도시경관을 바꾸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방인과 타자라는 불안정한 경계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주체적 행위자로서 그들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향한 자기성찰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진입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실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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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기존연구 검토 3.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Ⅱ. 증가하는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의 변화 1.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 2. 국제결혼을 중개하는 사람들 3. 종교단체의 역할
Ⅲ.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적인 경험 1. 통합과 배제의 혼돈 2. 일본국민, 한국시민? 3. 영어권 출신자인 ‘Sweet’한 여성들의 고뇌 4. 적응의 방식으로서의 순종
Ⅳ. 결혼이주여성의 자조모임 유형과 특징 1. ‘학술적’ 목적으로 형성된 자조모임 : 중국인 이주여성의 모임 a형 2. 종교적 배경으로 형성된 자조모임 1) 일본 이주여성의 모임 2) 필리핀 이주여성의 모임 3. 결혼정보업체를 통해서 결혼한 부부모임 : 베트남 이주여성의 부부모임 4. 친목위주의 자조모임 1) 중국 이주여성의 모임 b형 2) 태국 이주여성의 모임 5. 국가별 자조모임의 주요 특징
Ⅴ. 결혼이주여성의 정체성 1. 강화되는 민족 정체성과 ‘한국인’ 되기 2. 모성애와 자녀의 인종·민족 정체성 3. 정체성의 정치
Ⅵ.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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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미 전북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과 저서로는 「풍류모임 사례를 통해 본 무형문화유산의 재생산 과정」(2015), 「강화되는 지역정체성이 향제줄풍류에 미치는 영향」(2015), 『무형문화유산 기록화 지침서』(공저, 2014), 「Cultural resources and management in the coastal regions along the Korean tidal flat」(공저, 2014), 「지속가능한 풍류방문화와 풍류객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전북지역을 중심으로」(2014), 「전라북도 무형문화유산의 목록화와 현황분석-ICHPEDIA 자료를 중심으로」(공저, 2013), 『미완의 기록, 새만금사업과 어민들』(공저, 2013), 「전통공예의 전승과 변화」(2012), 「결혼이주여성의 자조모임과 정체성에 관한 연구」(2010) 외 다수가 있다. 주로 무형문화, 전통지식, 자조집단, 정체성과 관련 있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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