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추양리 두레풍장과 노름마치 판굿은 우리나라에서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토박이 농악 가운데 하나이다. 전문적인 예능인 집단인 남사당패 출신의 뜬쇠들이 우리 농악 가운데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의 농악을 잠식하고 상쇠노릇을 하는 바람에 천편일률적인 판제와 가림새를 지녔다. 마치 타향사람들이 고향을 장악해서 자신들의 고장이라고 주장하는 기이한 현상이 생겼다. 부여 추양리 두레풍장은 뿌리를 송두리째 뽑힌 사람들에게 고향의 토박이 사람들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맛이 무엇인지 알려준 소중한 사례이다. 추양리 두레풍장은 소박하게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핵심적 구실을 한다고 하는 점에서 우리농악의 진실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충청도 지역의 경계면에 점유하면서 경기도·충청도 농악의 분포와 변이를 보여주는 핵심적 소인이 된다. 그런 점에서 추양리 두레풍장의 가치는 긴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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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머리말
추양리 두레풍장과 노름마치 판굿의 참다운 가치
제1장 농악 용어의 소종래와 다양성, 두레풍장의 전통
1. 농악 용어의 전통 2. 현장에서의 농악 유사 용어와 소종래 3. 농악의 매구굿과 두레풍장, 그리고 호미씻이의 전통
제2장 추양리의 마을개황
1. 마을의 인문지리적 배경 2. 마을의 형성과 입향 시조 3. 마을의 운영과 사회조직 4. 마을 사람들의 생업활동
제3장 추양리 두레풍장
1. 1981년 두레풍장의 면모 2. 2013년 두레풍장의 면모 3. 두레풍장의 지속과 변화
제4장 추양리 두레풍장의 가치와 의의
부록
1. 면담 자료 2. 부여 추양리 두레풍장보존회 3. 2013년도 고추동 당산제 봉행 자료 4. 추양리 농악에 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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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선 국문학과 한국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은희 고려대학교에서 황해도 굿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강사
시지은 경기대학교에서 우도농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추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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