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무형유산에 대한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무형유산을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춤 유산을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깊이 또한 심도 있게 이해해야 한다는 논리도 명확해졌다. 지구촌 곳곳에 널려있는 춤 유산을 비롯한 문화권마다의 독특한 무형유산들이 미래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필자는 일찍이 샤머니즘 의례에 관심을 갖고 호남 당골춤과 황해도 강신춤을 접하면서 우리 춤 세계에 심취하였다. 이후 줄곧 춤 전승현장에 참여하여 왔다. 애초에는 춤 학습자로써만 한정하여 접근하려 했던 마음이었지만 철들며 바뀌어 구전되어 온 춤 담론을 기록하고 이를 체계화하는 데에도 신경 쓰게 되었다. 참여관찰자로써의 기록들은 간간히 국립민속박물관 월간지 『민속소식지』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필자에게 있어서의 춤 담론이란 우리가 안고 있는 현재적 문화예술 현상에 대해 과거로부터 변천과정을 훑어내는 발견의 과학이며 동시에 미래의 삶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발명의 과학이다. 이러한 소신으로 지난 긴 세월동안 탐하여 취해진 이것저것의 춤 이야기들을 첫 번째 『우리춤 담론』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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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신앙의례와 무용예술 1) 의례에서 예술 2) 살풀이춤 3) 무당춤 4) 마무리
2. 우리춤 류파 이야기 1) 강선영류 한량무 2) 김백봉류 부채춤 3) 김숙자류 입춤 4) 김진걸류 산조춤 5) 김진홍류 지전춤 6) 김취홍류 장구춤 7) 민천식류 화관무 8) 박금슬류 예기무 9) 양소운류 승인인상무 10) 우옥주류 거상춤 11) 이봉애류 검무 12) 한영숙류 살풀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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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승
양종승은 1994년 인디아나대에서 민속학 및 문화인류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한국무속학회 회장, 경기무속연희연구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동방대, 인하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에서 민속학, 무속학, 무용이론 등을 가르쳤다. 현재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한국무교학회 및 한국귀신학회 회장, 이북5도위원회 문화재위원, 우봉이매방춤보존회 부석부회장,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연구분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양종승은 어려서부터 예능 학습에도 참여하였다. 1960년대 광주권번 출신 이옥선 선생에게서 호남 전통춤과 무속춤을 배웠으며, 1970년대에는 황해도 옹진 출신 우옥주 큰무당과 연백 출신 배문일 화공에게서 황해도 무속춤과 소놀이굿을 그리고 박동신, 지관용, 김지옥, 김응규, 송순희, 김실자, 김정순 선생에게서는 강령탈춤 전 과정을 비롯한 황해도 전통연희를 전수받았고, 매헌 김숙자 선생에게서는 경기 무속춤을 배웠다. 그리고 1980년대에 우봉 이매방 선생 문하에서 승무, 살풀이춤 등 호남 전통춤을 사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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