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종가宗家를 일컬어 ‘전통문화의 마지막 보루’라고 한다.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전국 시군에서 제작한 관광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종택宗宅 아이콘’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지역문화단체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의 답사코스에도 어김없이 지역종가들이 포함되곤 한다.
이는 곧‘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종가는 개별 가문의 소유를 넘어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되었음을 입증’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이유로 종택의 솟을대문은 늘 활짝 열려있다. 집안사람만이 아니라 지나가는 이들에게도 출입을 허용한다는 일종의 표식과도 같다. 실제로 낯선 방문객들이 종택의 솟을대문을 들어서서 집안을 둘러본다고 해서 문전박대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심지어 종손이나 종부가 설명을 곁들이면서 몸소 안내를 하는 광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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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영양 종가 지도
김녕김씨 오류정종가 낙안오씨 국헌종가 야성정씨 월잠종가 야성정씨 참판공종가 영양남씨 신암공파종가 재령이씨 석계종가 한양조씨 사월종가 한양조씨 약산당종가 한양조씨 옥천종가 한양조씨 참판공종가 한양조씨 호은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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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영양군
글 김미영金美榮, Kim Mi-young 일본 도요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 류큐 대학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으로 재직중이다.『 일본의 집과 마을의 민속학』(민속원, 2002), 『가족과 친족의 민속학』(민속원, 2008),『 유교의례의 전통과 상징』(민속원, 2010), 『세전서화첩』(공저, 민속원, 2012), 『모계사회 의 남성과 여성』(역서, 민속원, 1998), 『동자례와 거향잡의』(역서, 민속원, 2011)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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