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근저작집 Ⅵ-민속탐방 편
한국의 향토신앙·민속학 편력
저자
장주근저작집간행위원회 엮음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616쪽
발행일
2013년 11월 11일
ISBN
978-89-285-0497-8
가격
52,000원
일본의 한 신사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대형 남성 성기 모형의 신체를 신여神輿(미꼬시, みこし)에 실어 메고 행진하여 유명해지고, 그 성기 신체를 소형화해서는 그 신사 발행의 호신부護身符(오마모리, おまもり)로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상혼까지도 발휘하였다. 같은 성기 숭배가 한국과는 정반대인 셈이었다.
조선시대 500년을 다져온 한국의 유교관념은 농어촌사회까지 고루 깊이 스몄고, 그것은 지금도 아주 뿌리 깊은 한국인의 기본적인 사고이다. 그래서 이 양국의 정반대 성기숭배 사례를 들고, 필자는 “그것이 일본이고, 이것이 한국”이라고 한 저서(1975년)에서 비교 설명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2002년에 삼척시는 이 신남마을의 해랑당을, 장하게도, 안인진과는 정반대로 추켜세웠다. 그리고 거기에 거대한 ‘해신당 성민속공원’과 ‘어촌민속전시관’을 설립하였다. 그 한 관광안내서는 “공원의 리모델링으로 다양한 전시물들이 새로운 재미를 더해주고, 성민속공원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하고 있었다.(2010년) 그러나 ‘관광 강원도’의 기치 아래에서, 그 다양한 전시물들은 다 속악俗惡한 모습으로, 지난날의 견고했던 유교관념은 고사하고, 공공전시로서는 기본적인 품위도 저버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뜻은 장하였으나, 도度가 너무 지나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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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장주근 선생의 저작집을 내면서-
일러두기
한국의 향토신앙
머리말
개정판을 내면서
I . 동해안의 해랑당海娘堂
II. 서울의 동제당洞祭堂
III. 영남嶺南의 골맥이 동제당
IV. 장승과 솟대
V. 제주도의 본향당本鄕堂
VI. 조상단지와 조왕중발
VII. 배서낭과 도깨비
VIII. 동해안의 별신굿
IX. 제주도 심방[巫]의 본풀이
X. 제주도 심방의 3명두
XI. 화전촌火田村의 산멕이기
XII. 단골과 광대
XIII. 동제와 묘제
XIV. 신화의 전승의 현장
XV. 향토 문화제
민속학 편력
머리말
제1부❙강연講演 3제三題
I . 민속과 함께 한 일생
II. 제주도 무속 연구의 회고
III. 한국민속종합조사의 기획과 그 경위
IV. 대담:새로 민속박물관을 만들다
제2부❙회고와 정리
I . 인류학 30년, 민간신앙 연구
II. 한국문화인류학회 초창기 회고
III. 문화정책 50년, 민속분야
제3부❙민속박물관 편력
I . 민속박물관의 개념과 역사
II. 국립민속박물관 50년사(1)-국립민족박물관시대와 한국민속관시대
III. 경기대학 농경박물관의 구상
IV. 구미박물관 탐방기-민속학, 인류학 박물관을 중심으로-
제4부❙민속학 편력
I . 호남의 세습무와 판소리
II. 한국의 농경과 세시풍속
III. 백령도의 세시풍속
IV. 제주도 무속과 신화
V. 화청和請에 대하여
VI. 믿음의 뿌리 서낭당
찾아보기
장주근 張籌根 Chang, Chu Keun
1925년 평북 용천군 출생
1939년 만주 무순撫順보통학교 졸업.
1944년 무순중학교(5년) 졸업.
1944년부터 해방 전후 3년간 용천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1947년 3월에 월남, 상경.
1949년 서울대 사대부설중등교원양성소(2년) 국문과 졸업.
사대 국문과 2년에 편입하여 1952년에 졸업.
1955년에 제주대학 전임강사로 부임.
이후 제주도무속연구에 주력하여 왔다.
1966년부터 문교부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의 상임문화재전문위원으로 민속박물관 설립·전시 작업을 담당하였고, 한편으로 한국민속종합조사사업(1968~2009)을 기획·추진하고, 이후 10여년 동 조사사업에 참여하였다.
또 한편으로 한국문화인류학회 창립회원(1958), 이사장(1974~76), 제주도 연구회 창립회원(1978), 1·2대 회장(1978~82)을 역임하였다.
1969년 일본 도쿄대학 문화인류학과 객원교수, 1974년 동 대학에서 사회학박사학위.
1975년 민속박물관 완성, 개관 후 교직으로 돌아와서 1990년 경기대학교 교수로 정년 퇴임.
1979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객원교수, 1983년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객원교수,
1985~95년 문화재위원회 4분과(민속, 무형문화재)위원, 동 박물관 분과위원 겸임.
1995년 은관문화훈장, 1992~2001년 국립민속박물관 자문위원.
저술로는 『한국의 신화』(1961), 『韓國の民間信仰 論考篇, 資料篇 2冊』(1973), 『한국민속학개설』(3인 공저, 1974), 『한국의 향토신앙』(1975), 『한국의 세시풍속』(1984), 『한국민속론고』(1986), 『한국신화의 민속학적 연구』(1995), 『풀어쓴 한국의 신화』(1998), 『제주도 무속과 서사무가』(2001)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