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2012년의 악기 연구 성과를 담아 국악기연구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국악연구실의 악기 연구 사업은 국악기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위해 음향 연구, 재료 연구, 교육용 악기 연구, 제작 과정 연구 등 4가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특성화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첫째, 음향 연구 분야에서는 실내악에서 사용될 태평소의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로 태평소의 음향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관대 구조에 따른 음의 높이 변화를 예측 및 검증한 태평소 입력 임피던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음고측정 프로그램인 ‘높이재기 2’는 단선율 오디오 파일의 음고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999년에 개발한 국악곡 음고측정 프로그램 ‘높이재기’를 현재의 컴퓨터 운영체계에 맞도록 그 내용과 성능을 보완한 것입니다. 둘째, 국악기 울림통 재료의 음향 특성 연구는 오동나무·밤나무·알마시가·느티나무·음나무 등 대상 재료 5종의 물리학적·음향학적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의 음색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재료로서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고유한 국악기 소리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셋째, 국악기는 연주법상 연주 자세와 형태에 따라 평상시의 자세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연주자의 신체 불편 부위별 통증점수와 연주자세 분석점수를 지표로 하여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국악기 연주자 운동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관악기·현악기·타악기 등 세 그룹 국악기 연주자의 통증 원인에 대한 연주 자세를 생체 역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후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국악계 연주자들에게 보급하고자 합니다. 넷째, 올해 제작 과정 분석 연구에서는 장고와 편종 종편 제작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장고는 충북 영동에 소재한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 공방의 이석제 제작자에게 자문을 받아 일반인들이 장고의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연구하였습니다. 또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김현곤 장인의 자문을 받아 사라져가는 편종 종편 제작 방법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연구하여 차후 과학적 악기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록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은 악기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학문적 연구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연구 성과가 국악의 정통성 확립은 물론 국악기의 과학화 및 산업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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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제1장 음향 연구 Ⅰ. 태평소 입력 임피던스 예측에 관한 연구 1. 서론 2. 관의 입력 임피던스 이론 3. 태평소의 입력 임피던스 4. 결론
Ⅱ. 음고 측정 프로그램 ‘높이재기 2’ 개발 연구 1. 서론 2. 음고 측정 알고리즘 3. 소프트웨어 개발 4. 시험 분석 5. 결론 제2장 재료 연구 국악 현악기 울림통 재료의 음향 특성 연구 1. 서론 2. 현악기 재료의 음향 특성 분석 방법 3. 시험 재료 및 방법 4. 결과 및 고찰 5. 결론
제3장 교육용 악기 연구 국악기 연주자 운동 프로그램 개발 연구 1. 연구 배경 2. 연구 목적 3. 기존연구 고찰 4. 연구 방법 5. 연구 결과 6. 토의 및 결론 제4장 제작 과정 연구 Ⅰ. 장고 제작 과정 연구 1. 장고의 형태와 구조 2. 나무고르기 3. 공명통 제작하기 4. 상체 메꾸기와 다듬기 5. 겉면 그을리기 6. 가죽 작업하기 7. 원태 제작하기 8. 가죽 메우기 9. 칠하기 10. 채만들기 11. 장고 결합 및 조율
Ⅱ. 편종 종편 제작 과정 연구 1. 편종 2. 편종 종편 조율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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