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근기 남인계열 시맥 속의 문인들은 그들 나름의 문학적 속성을 유지하면서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접하게 되는 다양한 외부의 상황에 대응하면서 그들의 시문학 경향을 유지하고 또 변화·발전시켜 나갔다. 그에 따라 조선 후기 근기 남인계열 시맥의 작가들은 보편성의 교집합 속에서 개별화된 다양한 성격의 시문학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동일시기 비슷한 환경 속에서 살아갔던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경향은 이 시기 작가들이 지니고 있었던 창작에의 고뇌와 정서적 기반이 이전 시기와는 다른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선 후기 근기 남인계열 시맥 속의 문인들은 대부분 각기 다른 다양한 현실적 고난과 정치적 위기 속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그 자신들의 내적 갈등과 현실적 욕구를 문학 활동을 통해 해소하려고 노력하였다. 그와 함께 선대부터 자신들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온 문학 전통을 학습하고 전수하면서 그들 나름의 전통과 보편성을 지켜왔다. 이 지점에 조선 후기 근기 남인계열 시맥의 존재 의미가 놓여 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사조와 문학 경향의 유입, 정치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달라져가는 창작 환경에 대응하여 창작 경향을 변화시켜 나가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문학관을 유지해 나가고자 노력하였다고 보인다. 이들이 유지하고자 했던 근본적인 문학관은 이들의 정체성을 보장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였다. 그것은 이 근본적인 문학관이 기본적으로 선대부터 당대 그 자신에게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가학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가학의 전통에 따라 이들은 자신들을 훈련시켰다. 그리고 현실적 상황에 맞춰 창작 경향을 유지·변화·발전시켜 나가면서 당대 문단의 한 부분을 차지하였고, 그 자리에서 자신들의 문학적 역량을 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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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학술총서 발간사 책을 펴내면서
서설
제1부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南人시맥詩脈 논의論議의 전제前提
1. 근기近畿 남인계열南人系列의 성립成立과 발전發展 2. 근기近畿 남인계열南人系列 학맥學脈 형성形成 과정過程 재고再考 3. 근기近畿 남인계열南人系列 시맥론詩脈論의 실상實狀
제2부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南人시맥詩脈의 형성形成
1.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계열南人系列 시맥詩脈의 흐름 2. 문학文學 계보系譜의 형성形成 과정過程 검토檢討
제3부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南人 시맥詩脈의문학文學 경향傾向과 문학사적文學史的 의미意味
1.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南人 시맥詩脈의 문학文學 경향傾向 2. 조선朝鮮 후기後期 근기近畿 남인南人 시맥詩脈의 문학사적文學史的 의미意味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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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환 尹載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 졸업(문학박사)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인문강좌사무국,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성호(星湖)와 다산(茶山)을 중심으로 조선 중·후기 근기 남인계열 문인들의 문학 세계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문예원, 2010)이 있고, 논문으로는「다산(茶山)의 전가시(田家詩) 연구(硏究)」, 「매산(梅山) 이하진(李夏鎭) 시문학(詩文學) 연구(硏究)」등 성호가(星湖家)와 근기 남인(近畿南人)에 대한 다수의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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