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해양학술총서 23
섬과 바다의 사회사
저자
김경옥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432쪽
발행일
2012년 8월 30일
ISBN
978-89-285-0341-4
가격
35,000원
‘도서지역의 역사와 문화’,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역사학 분야의 도서연구방법론을 소개하면, 먼저 연구대상지역에 대한 「역사연표」를 작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역사연표는 중앙정부에서 간행한 관찬자료를 토대로 하고, 여기에 현장답사에서 수집한 사찬자료를 포함한다. 즉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적 및 고문서, 마을 단위의 공동체 문서, 섬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유물, 개인의 일기에 이르기까지 관련 내용을 역사연표에 추가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섬 주민의 입도유래入島由來에 관한 내용을 역사연표에 기재한다. 역사연표는 해당 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밑그림이며, 해당 지역사를 들여다보는 기본 축이 되는 것이다. 역사연표가 완성되면 우선적으로 선행해야 할 작업은 해당 섬에 정착한 주민들의 사회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역사연표를 토대로 하여 ‘시간의 축’을 설정하고, 섬이라는 공간에서 삶을 영위한 사람들의 ‘공간의 축’을 통해 해당 섬의 역사와 문화를 재인식할 수 있다. 즉 ‘섬과 바다’라는 공간, 그 곳에서 삶을 영위했던 사람들, 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어촌 공동체 조직을 통하여 조선후기 섬과 바다의 사회사를 재구성하였다. 그래서 이 책의 키워드는 ‘사람, 공간, 공동체’이다.
책머리에
제1부 섬과 바다의 사회사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제2부 사람
육지에서 섬으로 이주한 사람들, 도서민島嶼民
섬에 정배된 죄인, 유배인流配人
서남해역에 표착한 이국인, 표도민漂到民
섬사람과 향촌지식인의 만남, 표류인漂流人
제3부 공간
하의삼도荷衣三島 사람들의 한성부 송사訟事
흑산도黑山島 주민 김이수, 정조를 만나다
안흥진安興鎭 성안마을의 공간구조
지도군智島郡 초대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창선도昌善島 임여인 치사사건
제4부 공동체
목재와 땔감, 송계松契
동산과 어장관리, 목계木契
공동소유·공동노동·공동분배, 어촌계漁村契
부父·모母·기己·처妻를 위한 의례, 상포계喪布契
부록
『조선왕조실록』에서 검출된 서남해역 유배인의 추이
조선후기 서남해역에 표착한 이국인異國人의 현황
『지도군총쇄록』 1896년 6월 2일 규약 41조목
참고문헌
ABSTRACT
찾아보기
김경옥
섬의 공간·사람·역사유적, 그리고 고문서를 통해 도서문화를 재구성하고 있다.
「조선후기 서남해 도서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도서정책 연구」로 전남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조선후기 도서연구』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역서로 『열무정 사포계-조선후기 영암지방 활쏘는 사람들의 조직』이 있다.
공저로 『바닷길과 섬-그 실제와 활용』, 『목포권 다도해와 류큐열도의 도서해양문화』, 『해로와 포구』, 『조선후기 호남의 경제와 사회』, 『고서·고문서 조사편람』, 『지방사연구입문』, 『한국역사민속학강의』, 『역사 속 외교 선물과 명품의 세계』, 『해양사와 해양문화』, 『섬과 바다-역사와 자연 그리고 관광』, 『다도해 사람들-역사와 공간』 등이 있다.
현재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